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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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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화책 사실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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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라님 메모글 읽고 조금 걱정이 되어 하나를 더 써봅니다...흐흐흐...
서울에 정가보다 20% 가량 할인판매하는 서점만 있다고, 특별 기간에만 1000원 단권 세일하는 곳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희귀본들, 아님 주머니 돈이 많이 부족한 분들이 한번 찾아보십사...하고 일케 써봅니다.
위치는 아주 아주 쉽습니다.
종로 5가 지하철 역에서 하차하신 후 동대문 시장 방면으로 주욱 직진해보시면 좌우에 만화책방 골목이 있습니다.
그러니까...종로 5가에 있는 먹자골목을 그냥 그대로 쭈욱 직진하다가 왼쪽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이름도 가지각색이고 미로같은 구조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소규모 서점들이 대부분인지라... 딱히 어느 서점을 말씀드리기는 조금 뭐하네요...
근데, 골목 안쪽에 있는 서점들 말구요, 골목을 쭈욱 따라나가서 조금 큰 길이 나오면(그 길 옆에는 포장마차와 길거리에 파라솔 설치하고 음식파는 곳들이 많습니다. 트럭음식점도...) 서점이 끝난걸로 아시고 대부분 발길을 돌리시던데...
거기서 그대로 조금 더 직진하시면 서점이 하나 나옵니다.
거리는 약 2~3m...근데, 책과 각종 화물들이 잔뜩 쌓여져있어서 없는걸로 아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거 같더라구요
암튼...
그 서점 이름을 까먹었는데.... 그 서점도 역시 비닐 포장도 채 뜯기지않은 새책이나 뜯겼으되 깨끗한 책을, 청산 서점과 비슷한 가격으로 팝니다.
무울론, 청산 서점보다는 책의 권수가 현저히 적지만서두,
일단 찾기는 좀 쉽게 되어있어요.
길거리에 잔뜩 쌓여진 책들을 한번 좌르륵 훑어보심이 괜찮을 듯 싶네요...
(여기서, 저는 비닐 포장 뜯겨지지 않은 [호텔 아프리카]와 [신명기]를 권당 1000원씩에 구입했답니당 홍홍홍 ^^)
조금 더 깨끗한 곳을 찾으신다면,
반대편에 있는 서점을 권하고 싶습니다.
위치는, 역시 종로 5가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하여, 동대문 방향으로 주욱 나가다가 보면
두번짼가 세번짼가 나오는 신호등이 있는데, 그 신호등을 조금 더 지나서 왼편 건물 2층에 있는 서점이어요.
조금 애매한가요...음...그렇담...
수유리쪽에서 나오는 12번 버스가 동대문쪽을 지나 회차한 후 종로 5가 지하철 역 좀 못가서 세우는 첫번째 정거장이 있어요.
그 정거장에서 내리셔서 버스 지나온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시면 바로 왼편 2층에 '만화책 도매점'이라고 써져있습니다. (아니...서점이었나... --;;;) 암튼...
예전에 우이님께는 한번 알려드렸었는데,
여기에서 [뉴욕 뉴욕]을 권당 1000원씩에 판매하고 있구요,(물론 빨빨 새책입니다.)
양영순님의 [기동이]는 원가 7000원짜리인 것을 30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이것도 빨빨 새책)
그외 [케이],[사랑의 아테네], [스트리트 제너레이션], [소년별곡], [우리는 길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아뉴스데이], [불새의 늪]. [여제] 등등의 완전 새책을 권당 1000원에 판매하고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종류가 더 있지만... 정리가 잘 되어있는 덕에 종류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참, 이 서점은 각 출판사별로 나온 책이 좌악 좍 정리가 되어있어, 책 명과 출판사만 알면 한결 찾기가 쉬우실겁니다.
혹은, 경희대 근처에 있는 서점도 한번 보시길 권하구요.
여기는 그냥 서점인데, 그래도 구하기가 쉬운거 같더라구요.
음....그치만, 미리 말씀드리건데...
김혜린 샘 책을 구하기위해서라면.... 흐흐흑...그냥 포기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가셔도 '없어요, 그 책 구하기 힘들어요, 절판이어요, 희귀본이어요'하는 말씀을 들으실 뿐 아니라,
땀 뻘뻘 흘리면서 책 뒤져보고 다시 정리하면서 또 찾아보아도 발견못하실거여요...(이미 경험했습니다... --;;;)
그럼 이만 총총
좋은 하루 되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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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1/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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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친절한 안내 고마워요. 한번 가 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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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1/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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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은 그런 좋은거 어떻게 그렇게 잘아세요? 집에서 조금만 가까웠으면 오죽 좋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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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타라 |
[2001/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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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그런 곳이! 님은 어떻게 글케 많이 아세요? 부러버라. 갈켜 주셔서 고마워요. 글치만 혜린님께 없다셔서 다시 한 번 서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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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비 |
[2001/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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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울 갔을 때, 먹자골목 주변 서점들을 둘러봤는데, 싸더군요. '비천무' 옛날 판과 '불의 검'을 발견하고 기뻤으나 있는 관계로 사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있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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