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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자꾸 우는 소리만 해서 넘넘 죄송한데요....
구래두...구래두...엉엉엉...ㅠ.ㅠ
하도...하도 기가 막히고 원통해서 열분들께 위로를 받고자 일케 글 씁니다...ㅠ.ㅠ
먼저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흐흐흑...ㅠ.ㅠ
제가 요즘 여름에 쬐끔 고생한데다 집안 가전 제품이 몽땅 고장난거 말씀드렸지요?
(그때, 세탁기 강추해주시며 저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세탁기, 곧 삽니다...물론 중고로...근데 나온게 아직 없어서 좀 더 기다려야 한대여...ㅠ,.ㅠ)
그런데...또 일이 났습니다...ㅠ.ㅠ
먼저..장염...드뎌 왔습니다...
아침부터 배가 알싸하게 아프더니... 흐흑... 화장실로 뛰어가니, 바로 확인이 되더라구요...흐흐흑...
최소 한달인데...ㅠ.ㅠ
그래두 이건 매년 겪는거니 참을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정말 기가 막힌건데...ㅠ.ㅠ
나폴레옹인지 누군지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 외 있지요...전쟁때 병사들이 비타민 c가 모잘라 괴혈병으로 죽어가자
콩에 물을 부어 콩나물을 만들어서 괴혈병을 치료했다는...
중고등학교 가정 가사 시간에 공부용으로 들었던 그 병 이름을 오늘 들었습니다...ㅠ.ㅠ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가봐야 알겠지만...
약국의 약사 샘 말씀이...괴혈병일 수도 있다네요...ㅠ.ㅠ
며칠전부터 입안에 자꾸 피가 고이길래 이상하다하면서도 그냥 입안이 많이 헐어서 그런갑다 했는데... 흐흑...ㅠ.ㅠ
제가 너무 충격받은 표정을 하니,
약사 샘, 저를 위로하느라 그랬는지,
영양 상태 부족에 의한 잇몸병일 수도 있으니,
일단 먼저 내과를 가보고, 그 담에 치과를 가보라고 권하더군요.
진단서 끊어오면 파로돈탁스던지 인사돌이던지 비타민제던지 주겠다면서요...ㅠ.ㅠ
지금이 도대체 어느 시대인데...
과일이 없어서 못먹는 시대도 아니요,
남아도느니 영양제요,
돌아다니는게 비타민제인데
괴혈병이라니...흐흐흑...
내 나이가 이제 몇인데... 내 키가 몇이고 내 몸무게가 어딘데...
한등빨하는 이 몸 어디에 뭐가 부족하여 이름하여 희한한 괴혈병이라니...ㅠ.ㅠ
설령 위로겸 들은 잇몸병이래두 억울해요...
이 나이에 호호백발의 파파도 아니고...
인사돌 먹으면서 파로돈탁스 쓰려니,....
아니, 그것보다도 치과...그 무서운 치과 가서 치료받아야할 거 생각하면... ㅠ.ㅠ
식사 후 꼭꼭 양치질도 하고,
양치질 못하면 가그린이라도 하고 그러는데...
흐흑...
누구는 일하느라 바빠서 양치질도 제대로 못하고 살아도 건강진단받을 때,
정말 깨끗하게 치아 관리한다는 칭찬까지 듣고 사는데...
누구는 뭐 먹을 때마다 꼬박꼬박 양치질하고 가그린하고 살아도
잘 해야 잇몸병, 못하면 괴혈병이라니..ㅠ.ㅠ
지금, 입안 구석 구석이 헐어서 따가운데다 붓고 자꾸 찝찔한 피맛도 나고 해서
괴롭습니다...
뭘 씹어넘기기도 힘이 드네요...
우앵... 린월드에 계신, 이 글 읽으실 모든 분들,
이제 막가고 있는 저좀 불쌍타 여기시고 위로해주셔요...
흑흑흑...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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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1/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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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어쩌다가 그 지경까지..--;; 몸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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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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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 괴혈병이라니요..저두 고등학교때 잠시, 괴혈병 초기 증세를 보여 비타민c제를 달고 살았답니다...(저두 마찬가지, 어떻게 요즘 시대에!!)얼른 건강 되찾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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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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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괴.혈.. 그런 무썬 이름의 병이라뉘.. 무사파님,아무래도 다잡고 건강 단도리를 좀 하셔야 되겠네요. 아무래도 기초건강부터 차곡히 쌓으셔야 할 듯..에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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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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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가 막히는군요. 2001년 얼렁 지나가길 바랩시다. 영 운대가 안맞는 해인가봐요. 진짜로 건강 조심하고요. 빨랑 병원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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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수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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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고생많으시군요. 고딩때 제 짝이 만성 장염환자여서 늘 고생했었는데...옆에서 1년넘게 봐와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안답니다. 게다가 괴혈병...? 어쩌나...몸보신이라도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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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수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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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하셔야 겠어요. 힘내시고 어서 회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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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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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죠? 우웅~ 과일, 야채를 많이 먹어도 괴혈병에 걸릴수도 있군요. 얼른 나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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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저고리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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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요... 액땜했다 치고 빨리 나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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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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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무사파님 정말 걱정이 되네요... 저도 만성 장염으로 고생을 쬐끔 하고 있지요. 요즘은 조금 나아져서 다행이지만... 아쉬운데로 레모나라도 빨리 사드세요. 비타민c 보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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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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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는 레모나만큼 손쉽고도 확실한 방법이 없더군요... 하나씩 드시지 말고 한꺼번에 2, 3개를 한꺼번에 드셔보세요...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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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쿨리여쿨리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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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비타민제를 끌어안고 무사파님 댁으로 돌격하고 싶네여.. 없는대로 맨 오이라도 씹어 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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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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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치과가 저두 젤루 싫어요...비타민C를 많이 드세요... 그게 부족함 괴혈병인디... 에...설마 진짜루 그병일라구요...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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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 |
[200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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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얼른얼른 나으시길 바랄게요. 병원에 가셔서 빨리 치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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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이 |
[2001/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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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얼른 나으세여..>.< 괴혈병이라니..건강하셔야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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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 |
[2001/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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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까지 있으시니 비타민제 조심하시는 게 좋을거야요.. 그리구.. 입안에 찝질하게 고이는 피맛.. 저두 그거 알아요.. 정말 다 산거같은 흉측한 느낌.. 한참 피곤과 스트레스가 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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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 |
[2001/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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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때여서 그냥 냅뒀더니 한 일년정도 가끔 그러다가 멎었답니다.. 암튼 검사 꼭 받아보시구요..빨리 나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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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비 |
[2001/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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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아프시다니... 전 별로 아파보질 못한 인간이라 아픈 게 너무 싫어요.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게 싫은 거죠. 어서 어서 나으셔서 밝은 기분 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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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민들레 |
[2001/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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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 크시겠어요...그래도 마음을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힘 내세요. 금방 좋아지실 거에요. 그래야죠! 그럴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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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1/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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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넘기기 정말 힘들군요. 무사파님, 세탁기는 일단 미뤄두고, 하던 일도 잠시 쉬시고, 그냥 누워 뒹굴뒹굴하며 영양보충부터 하세요. 일단 사람이 살고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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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목다루 |
[2001/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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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정말 힘드시겟어여..여름나기가 힘드신가바여..얼능 몸이 나으셔야 될텐데..병원가서 꼬옥 진찰 받으세여..이궁 몸아프면 서럽잔나여..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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