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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생각하는거지만...
김혜린 샘 작품 속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거 같습니다...
글치 않고서는...
작품 속에 나온 캐릭터 다른 곳에서 볼 때 가슴이 쿵쾅거리지도 않을 것이고,
작품 속에 나온 글 다른 곳에서 다시 읽게 될 때 괜시리 눈물이 삐리리 흐르지도 않을 것이고,
그 글과 함께 펼쳐졌던 인물들의 묘사가 눈앞에 파노라마를 그리며 촤자자작~ 흘러가지도 않을 것이고
작품 속에 나온 배경 실제 배경과 무슨 연관이 있나 괜히 눈에 쌍심지켜가며 책을 뒤져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유리핀님 올려놓으신 글 보니,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까짓거 기라면 기지 뭐'라며 현실에 굽혀 엎드리려고하는 지한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잠든 척 하는 지한의 뒤로
신애가 조심 조심 짐을 챙겨서 그 집을 나오고
아버지에게 가서 '지금 내가 있음 이 사람 죽는다 죽는다 그 생각밖에 안들었어요...'라면서 흐느끼는 그 니의 가녀린 어깨...
그리고 제일 마지막 장면...신애의 글과 함께 떠오르는...
ㅠ.ㅠ
우우웅...눈물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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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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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와요!! 리플까지 달아주시고-- 메모로도 충분히 고마운데요! 근데,이제 몸은 좋아지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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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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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전 신애가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아무리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전 애인을 너무나 쌀쌀맞게 당당한 모습으로 떠나는 것이 참,싫었어요.부모님께도 너무나 못 할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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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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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건데도 정말 당당한 모습이더군요. 많은 사람의 가슴에 대못을 박으며 선택한 사람이 지한"같은 사람이라니-- 전,겨울새 깃털하나의 주인공인 서지한과 박신애를 좋아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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