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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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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들 보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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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쵸?
실은, 그 동안 벌렸던 일이 있어서 글을 쓸 만한 심적 여유가 없어서...또 그 일이 잘 안 풀리다 보니 계속 의기소침해져 있어서 말예요. 안그래도 잘 안 남기는 글이 그래서 더 뜸했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잘들 보내셨나요?
하리는 뭔가, 크리스마스가 예전과 틀린 분위기였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처럼 재밌고 들뜨는 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실감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참 이상한 건, 성가대를 하다 보니 계속 평일 연습하고, 그것도 모자라 매일 연습도 하곤 했는데도,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지도 않고 설레는 마음도 안 들었다는 것...대체 왜일까요? ^^;;
어제부터 오늘까지 참 바빴어요. 어제 8시부터 성가대 마지막 연습하고, 10시부터 12시까지 성탄전야미사 드리고....그리고 뒷풀이가 좀 심했네요. 뒷풀이로 청년들끼리 모여서 술마시고, (물론, 술은 못 마시니만큼 성가대 단장이 주는 소주 한 잔에 뻗어 버렸더랬습니다만.) 노래방도 가고 했더니 아침 6시에야 집에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친구가 불러내는 통에 아침 10시에 나가서 롯데월드서 수다떨다가 퍼레이드 보고, 또다시 저녁 청년미사에서 노래했더니만 완전 넉다운입니다. 어제 술마시고 뻗었을 때 추웠었는지 감기 기운도 있는 데다가...(궁시렁궁시렁)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야 될 텐데, 성가대가 또 송년미사와 1월1일 미사도 성탄절미사처럼 (31일 밤에 미사드리고, 1일 미사도 또 드리고) 한다니 좀처럼 일상으로의 회복이 힘들 것 같네요..아직 방학도 안 했는데,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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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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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몸이 남아나나요?^^;;; 그래두 좀 있음 방학하죠? 제 모교는 30일날 방학한다고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2월달에 개학.. 방학이 한달이라 칼이 날아다닐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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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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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님 무리하셨네여^^ 그래도 아직 그렇게 돌아다닐수 있다니 젊으시구랴!! 소주 한잔에 뻗다니 저랑 비슷한 수준 ^^;; 해장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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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na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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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님~~~ 29일 정모날은 나오실 수 있는 거지요?? 언급을 안하셔서 괜히 불안허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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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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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윗 지방은 나은 편이에요. 제가 듣기로는 부산 중고등학교는 1월 4일인가 방학을 한다더군요^^;; 부산이 쬐끔 따뜻하다고는 해도, 냉난방시설이 안 된 곳이 많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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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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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닷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데요? 부산은 바람의 도시랍니다. 아는 샘이 1월에 학교 나갈려니 기분도 이상하고 괴로워 죽겠다고 하더군요(다른때는 23일 전후로 방학했었는데 바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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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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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정말 짧으런가 봐요? 아직도 방학이 아니라니! 크리스마스 넘기는 겨울방학은 처음 들어봅니다,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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