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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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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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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간만에 글을 올리려니 쑥스럽군요 ^^;
가끔 안부라도 올렸어야 되는데.. 면목은 없지만 그래도 날로 북적이는것이 보기만해도
흐믓해지면서 한구석으론 소심한 저의 한계를 느낍니다
휴가는 갔다오셨나요?
저는 동해로 몇일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있다보니까 가기 싫어하는 남편도 못이기는척 제 강요에 넘어가 주더군요
휴가가 10일부터 15일까지 였는데 9일,10일은 시댁에서 보내고 11일 아침에 가자~!!
하고 일어나보니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내일갈까 하고 뒹굴거리고 있는데 오후쯤 되니까
해가 나오더라구요. 지금이라도 가자 하고 짐을 싸서 마트에 들르고 출발하니 저녁 7시쯤 되었어요
쉬엄 쉬엄 휴게소에 들러가면서 (여행의 재미는 휴게소에서 맛난거 사먹는 거지~!) 목적지인 시동생집에 도착했어요 (-왜 동서집으로 갔냐~ 하면 여기에 저의 잔머리를 썼죠. 아무리 붐비는때가 아니라도 민박을 하려니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이틀방값으로 올때 맛있는거 사먹고 오지 싶어서, 조금 미안한거는 애들 선물이라도 사다 주고 또 조금 불편하면 어때 하는 맘이였죠)
그날은 자고 아침에 밥먹고 룰루 랄라 하면서 근처 해수욕장에 찾아갔죠
파도도 높고 사람도 별로 없더라구요 다른데 가보자 하면서 다시 나오는데 교차로를 빈쯤 지났을때 저기 트럭한대가 점점 가까이 오더니 끽~ 쿵~!! 하더니 우리차가 90도로 돌더군요
그나마 아이들이 유아카시트를 했으니 망정이지 정말 아찔 했어요
밤이나 눈,비올때도 안났었는데 그 시골길 차선도 없는 교차로에서 그것도 휴가 첫날 사고가 날게 뭐야
거기다가 우리가 선진입을 했어도 교차로기땜에 60대40 의 과실이라는군요
사고처리로 한시간쯤 보내고 찌그러져서 문도 안열리는 차를끌고
그래도 해수욕장에 가서 놀았답니다
물론 사고처리땜에 다음날 올라왔고 나머지 휴가도 집에만 있어야 했죠
다음부턴 돈들더라도 미리 예약해서 민박을 하든지 하기로 했어요 (역시 잔머리는 안돼.. 흠)
아~ 일도 많았던 휴가였어요
여행을 가는이유가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라고 하더니
우리집이 젤 좋아
물론 연휴가 오면 어디 가자고 또 옆구리 쑤시겠지만..
벌써 아침 저녁으론 선선한게 가을인가봐요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다음에 또 뵈요
덧.. 엠티때 수원역에서 모이기로 하셨나요?
제가 알기론 메디나님이 차를 가지고 오신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다름이 아니라 수원역이 평일에도 복잡하지만 토요일은 한층 더하거든요
차를 대고 기다리기엔 무리가 있을거예요
그 근처도 마찬가지 일걸요. 알고 계신가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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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안 |
[2003/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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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큰일날 뻔 하셨네요... 어디 다치신 덴 없으신 거죠? 전 휴가를 못 갔지만 집에서 굴러다니는 게 너무 행복한 관계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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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옥선녀 |
[2003/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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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 사고였네요.. 괜찮으신거죠?? 전 작은 접촉사고로 가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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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3/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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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마님 가족들 몸은 다 괜찮으세요? 큰 사고 아니라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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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3/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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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라 사건사고가 많네요.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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