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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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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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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친구들과 휴가 가서 혼자 집에 있습니다. 사실, 저는 발령대기 중이고 동생은 출근을 하므로 거의 혼자 있기는 하지만 야심한 밤시간조차 혼자 있는 기분은 특별하답니다. 불을 끄면 좀 무섭기는 하지만 지금 집에서 산 지도 어언 1년 반, 한 번도 귀신을 본 적이 없기에 그리 무섭지는 않아요.
박완서님의 수필 중에 식구들을 모두 휴가보내고 혼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보내는 휴가 이야기가 나옵니다. 놀러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처박혀 있기를 좋아하는 저 역시 혼자서 뒹굴거리는 것이 휴가다운 휴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죠.
동생이 휴가를 가 주어서 저는 저의 휴가를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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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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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휴가군요. 일부러 일을 하지 마세요. 완전히 노는거죠. 귀신은.. 만나도 그렇게 무섭진 않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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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2/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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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식구들 놀러갔을때 집지키고 있었죠..^^;; 혼자 있을때 기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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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보 |
[2002/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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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우리집은 놀러두 안가고... (집에서 비구경만 실컷하고있어여.. 가끔씩들려오는 친구의 절규와<--- 집이..4분의1쯤.. 수몰,.,, 됐다고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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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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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쉬는것도 휴가지요. 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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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2/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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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부러운 휴가.... 나도 3박 4일만 뒹굴뒹굴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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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이 |
[2002/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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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막내동생이 생각나는 군요. 이번 가족 여행에 굳이 빠져서 혼자 집지키미로 3박4일을 딩굴겠다는... ㅠ.ㅠ 뭐, 나름대로 좋은게 있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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