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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린월드 모임의 죽순이, 죽돌이를 자청하고 끝까지 참석하는데 의의를 두었었는데.. 이번 정모에는 잠깐 갔다가 제 볼일만 보고 온 것 같아서.. 몹시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름표를 제가 만들었기 때문에 오셨던 분들이 누구셨는지 대강은 기억하거든요
모임에 처음 나오셨던, 꽃노래님, 야훌라이님, 우르판님, 카르마키님,한나님 그리고 오랜만에 뵈었던 돌베개님, 바리님, 개닉하시면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계시는 오메가님!
부부동반으로 오셔서 뭇 사람의 부러움을 받으셨던 남궁공자와 하창룡 부총관 부처,
미국 연수다녀오셨던 하리님, 이번에 대학원 졸업하신 곰바우님, 회계업무 보느라 고생하신 오브낭님, 경기도 북쪽에서 경기도 남쪽 끝으로 오시느라 고생하신 알뤼느님, 점점 다요트 성공해서 미모가 눈부셔지시는 케이님, 일찍 부터 앞치마 두르시고 고생하신 아무루님, 언제나 단아한 크레몬님, 저 멀리서 올라오시느라 너무 고생하신 그리고 수하이님, 산마로님, 소희공주 그리고 언제나 지방분들을 살뜰히 챙기는 은산호님, 복분자주 보내주신 아라님 언제나 처녀같은 마르키님, 대구에서 혼자 올라오시는라 적적하셨을 지크님
장소 제공해 주시느라 낭군님과 예지를 한데서 주무시게 만들어 너무 죄송한 자하랑님, 그리고 언제나 식고문으로 우리에게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하시는 메디나님!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정신적 지주(!!!)이신 린샘....
제가 일찍 가느라 얼굴 못 뵙고 온 다른 린월드 여러분들 모두 모두 반가웠구요 다음에도 전원 출석을 자랑하는 거국적인 모임이 한번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 혹시 제가 미처 이름을 못 불러 드린 분들 너무 섭섭해 하지 마시길 지금도 충분히 버퍼가 오버플로우 되고 있거든요 (용량이 딸린답니다.)
모두 너무너무 좋은 추억이었구요 일찍 오느라 메디나님이 준비하신 음식을 미처 다 먹어보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면서 자면서도 머리속에 오락가락 하더이다.
(지금도 입맛이 쩍쩍 다셔지는 군요)
== 그리고 마지막에 개인적인 공지 한 말씀 ==
3월 26일에 제가 결혼을 합니다.
2시에 홍대역 근처 서교호텔 옆의 규수당에서 하구요
본명은 권은경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오셔서 밥 한끼 드시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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