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때마다 마음 아픈 이런 만화란... 난 이런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책장에 곱게 모셔둘 정도로 불의 검을 사랑한다.
그들의 사랑을 보면서 웃으며 운다.
가장 가까이 꽂아두어서 언제나 손에 닿을듯 가까이 있지만.....
난 이책을 쉽게 읽을수 없다. 읽은후 몇시간씩 혹은 몇일씩 그여파가 남기에...
작가에게 해피엔딩으로 해달라거나 누굴 없애라거나 하면서 투정 부릴 수 없는 이유는 그들 하나하나 모두 살아 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웃는지 모르겠다.단지 등장인물이 아닌 그들모두에게 인간적인 친근함을 느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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