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님이 작품에는 다른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명작이라는 작품에서
느끼지 못하던 삶에 대한 감동을 줍니다.
저도 한때 문학에 대해 열정이 있어서 많은 작품들을
읽어보았는데 ...
저는 톨스토이를 무척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린님의 작품을 보고 만화라는 장르를 다시 보게 되었지요
다른 만화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혜린님의 작품속에 스며있는 사람이야기, 사랑이야기 정말
가슴저리게 다가옵니다.
단 한컷만으로 나오는 조연들의 모습속에서
지나온 역사들의 비참한 뒷면들을 느낄수가 있지요
그리고 린님의 작품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고생하고
아파하고 그리고 현실의 한계에 부딪히지만 그들의
마음과 진실은 변하지 않지요
보석이 가치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오랜시간동안 변하지 않고
그 빛을 간직하는데 있지요
고난과 역경이 많을 수록 그 사랑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사람은 선하다는 그러한 님의 생각을
엿보게 되지요
그렇습니다.
아무도 그렇게 미워할사람은 없습니다.
알고보면 다 그만한 삶의 무게를 지고 가지요
님의 작품속에서 가장 저를 감동시켰던 것은
삶에 대한 의지.... 잡초같은 끈질긴 생명력입니다.
앞으로도 린님의 더욱 성숙한 작품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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