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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그 기억이...새록새록..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오브낭님이랑, 케이님, 아라님, 악셀화라님, 은산호님, 바리님, 그리고 잠시 뵈었던 카라님과 함께 있어 좋았고..
공연도 맘에 들었구요. 물론, 만화 원작과 아예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들은 있긴 합니다.. 원작 팬으로 어쩔 수 없는 생각이겠지요?
또, 그 외에도..아라가 만화랑 다르게 그려지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요.. 또 어떤 점은, 만화에서는 참 명대사인데, 뮤지컬에서는 자른 부분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그 대사가 사족같이 느껴지는 것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무대에서 살아 숨쉬는 아라와 산마로, 그리고 수하이와 카라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이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특히나 바리 옷이요~!! 넘넘 이뻤어요. 아아, 그러고보니, 바리와 산마로가 처음 만났을 때, 그 때 잠시 머릿속을 스쳤던 생각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푸하하하.
또, 앵콜 부분에서 수하이 역을 맡았던 서범석씨의 귀여운 모습을 생각할 때마다 웃음이..^^
그리고 그 노래들이..만화에 나오는 표현 그대로 가사가 되어 노래로 만들어진 걸 듣고 있자니, 정말 좋더군요.
워낙 노래를 좋아하던 터라, 게다가 그렇게 파워풀한 노래들을 좋아하는지라, 얼른 음반 발매가 되면 좋겠어요~~
뮤지컬을 보고, 은산호님 집으로 가서 열심히 수다떨다가,
린님의 만화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전혀 바라보지 않았던 관점에서 진지하게(?) 토론했더랬지요.
그러면서 曰...."유제니가 제일 불쌍해.." ^^;;;
은산호님, 장소랑 먹을거리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틀이 지나도록,
집에서만 빈둥거리며 있다 보니...
머릿속에서는 뮤지컬의 장면들이, 그 노래들이 끊김없이 무한반복되더란 말입니다....
또,
유한 가라한(뭔가 이상..)인 태경아사와, 강인한 소정아라를 보았으니,
민철아사와 금단아라가 무진장 궁금해지더란 말입니다..
이러다가..질러버릴지도 모르겠어요...(그게 린월드 단체 관람이 되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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