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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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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다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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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았습니다. 대체 무슨 드라마가 그렇게 칭찬이 자자한가 해서 재방송을 챙겼지요.
일단 티비 연속극에선 전혀 못 보던 그림들이 좌악~ 펼쳐지니까 신선하기도 하고 근사하긴 한데...... 새롭다고 칭찬만 하기엔 흉내내기가 너무 눈에 띄던걸요.
대나무숲 신은 와호장룡, 시체 검시 장면은 CSI(이건 너무 노골적이던데요. 슈슈슉- 하는 효과음과 함께 시신의 일부를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기), 무술 결투 장면은 중국 무협영화 따라하기. 호부호형 장면에선 '홍길동이냐!' (;)
"~하옵니다" 하는 사극 특유의 과장된 말투를 자연스럽게 고친 건 마음에 들었지만, 어떨 땐 지나치게 현대적이란 느낌도 있고. 게다가 대사는 국어책 낭독으로 들리는데 눈에 있는 대로 힘주고 폼 잡아대는 것도 실소감이고요.
물론 이런 식의 무협 활극이 우리나라에선 전혀 전통이 없던 거니까 그럴 듯하게 보이려다보면 결국 모방이 될 수 없다는 건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베낀 티가 안 나보이도록 노력은 해야지요. 이건 그냥 여기저기서 멋있게 보이는 장면들은 그냥 끌어와서 갖다붙인 걸로밖엔 안 보인단 말입니다. 덕분에 무술장면만 나오면 '와, 멋지다'는 감탄이 나오는 게 아니라 '멋있게 보이려 필사적이군. 피식.'이 되어버립니다.
새로운 소재에 사전제작방식에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의도는 좋고, 드라마 자체도 꽤 양질인 것 같은데, 세세한 부분에 조금만 신경써줄 수는 없는 걸까요.
뭐, 불평만 늘어놨지만, 실은 솔도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
하지원은 참 예쁘고 어린 채옥 역을 한 꼬맹이는 정말정말정말 귀여웠고(댕기에 어린이 한복이 그렇게 잘 어울리는 애는 처음 봤어요), 위에서 넓게 잡아낸 풍광도 근사하고, 스토리도 꽤 흥미진진하고.
뭣보다, 조재현이 나올 줄은 몰랐어요. 꺄악! (>.<) 까메오 출연이라던데, 그럼 앞으로 더 볼 수는 없겠지만.
결국은, 저도 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보게 될 것 같단 얘기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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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바우 |
[2003/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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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방송 잠깐 봤었는데.. 눈을 못 떼겠더라구요!! ^___________^ 어쩌나 나 방에 티비도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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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3/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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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도 재미있었습니다. 헤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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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룡 |
[2003/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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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꼭 꼭 챙겨 보려구여~ 이서진이 좋아지고 있어요~꺄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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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타카 |
[2003/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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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방송 보고 어제 챙겨봤습니다 어쨌든 TV에서는 새로운 시도가 많이 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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