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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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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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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났습니다. 전번 중간고사는 거의 모든 과목이 리포트로 대체됐기 때문에 사실상 대학 와서 처음 치르는 시험입니다만...... 여러 가지로 사람 잡는군요.
솔이야 원래 점수나 성적 따위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라 학점이야 '나중에 만회하면 되겠지'라는 태평하기 그지없는 생각 따위나 하고 있지만... 성적순으로 자르는 기숙사생 선발 규정상, 다음 학기에는 기숙사에 들어오지 못할지도 모를 거란 예감이 강하게 듭니다. 하숙, 자취는 돈 많이 드는데...;
아무튼, 방에 돌아오자마자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집으로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저번에 말했던 영화 세트 프로젝트 크리틱이 아직 남아서 일주일 정도 더 있어야 하지만 학교라면 지긋지긋해져서 그냥 방 빼서 나가렵니다. 처음부터 짐을 그다지 많이 가져오지도 않았고 크게 늘리지도 않은 것 같은데, 커다란 상자로 세 개나 나왔습니다.
(아, 소서노님. 죄송합니다. 기껏 멋진 장면 추천해주셨는데, 교수한테 한 마디로 퇴짜맞았습니다. 장면 문제라기보단 제가 모델을 못 만든 탓이지만...;;;)
사실 이번 학기는 여러 가지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대학이라는 시스템이 고등학교완 너무 달라 버벅거린 탓도 있었고, 처음으로 집에서 나와서 혼자 생활하는 데 익숙해지질 못한 것도 있었고... 하여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줘서 다행이란 느낌뿐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인터넷 없는 환경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한동안 못 뵐 것 같습니다. (자주 오지 않는 것 같지만, 글을 자주 안 남길 뿐 매일 들어옵니다...;)
자, 그럼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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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3/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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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겠어요 ^^ 처음이라서 힘들었을거에요. 환경에 잘 적응하는게 사람이잖아요?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거에요. 솔님~ 날개를 퍼덕거리며 날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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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타 |
[2003/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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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님..^^* 이름만큼 푸른 하늘을 한마리 솔개처럼..마음껏 날개를 펼쳐 날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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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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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님 그 장면을 쓰셨군요. 퇴자 맞아서 제가 더 죄송하구, 믿고 써주셔서 감사하네요. 그리고 안타깝군요. 건축학 정말 매력적인 장르인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뭔가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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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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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는 것,얼마나 경이로운 일이겠어요. 그 공간의 질과 모양에 따라서 인간의 움직임이 달라지니 말이예요. 열심히 공부해서 멋쥔 건축학도가 되세요.신녀 미력하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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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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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기원하겠나이다. 인간을 위한, 우주를 위한 공간을 창조하는 그대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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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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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리운 고향집에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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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요른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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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큰 고비를 하나 넘기신듯^^ 무사히 끝나셨다니 다행이예요^^ 이곳에 얼른 컴백하시길 기다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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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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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이란게 적응하기가 참 힘들죠.. 익숙해졌다 싶음 또 낯설어지고.. 그렇더군요.. 집을 떠나 생활하셨으니 더욱 힘드셨을거에요.. 내려가서 푹 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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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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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기동안 열심히 잘 해내셨어요!!!토닥토닥..집에서 원기를 충전시키고 돌아가셔요1!!다음번은 더욱 편할꺼예요...모든게 잘 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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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na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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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부터는 더욱 많은 발자취를 뵙길 바래요 솔님.. 푹 쉬다가 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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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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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집이 그리운 여린분이군요. 3-4학년쯤 되면 집에 가기도 귀찮다고, 그냥 주저앉는 친구들이 많던데.... 시험 끝났으니, 푹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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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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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란만장한 대학 1학년 1학기를 마치셨군요. ^^ 지방파들은 조금 더 힘들긴 해요. (토닥토닥) 여름방학동안 원기보충해서 2학기도 활기차게 보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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