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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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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친한 사람들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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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군요. 석 달 전에 아이디 정리하느라 가입했던 각종 클럽에서 탈퇴했다는 거 말한 적이 있을 겁니다. 그 때 탈퇴했던 클럽 중에 한 곳은 한 번 탈퇴하면 석 달 동안은 재가입이 안 돼서 그 동안 못 가고 있었습니다. (대체 석 달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가 뭐야?)
어제부로 그 가입제한 기간이 끝나서 일어나자마자 잽싸게 가서 그 클럽에 가입 신청을 했지요.
반가운 사람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근거려집니다. 허가제 클럽이라 시삽이 가입 허가를 내려줘야 정식으로 글도 쓸 수 있고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시삽이 빨리 신청한 걸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이렇게나 그립고 반갑군요. 인터넷상에서의 만남은 피상적이라고들 하지만 솔의 경우를 보면 꼭 그렇게 딱딱하고 표면적인 관계만도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단지 뭔가 좋아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나이를 초월해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클럽의 제 친구들 중에는 이십대 대학생부터 서른 넘은 직장인들까지 다양하거든요. 그런데도 전부 말을 놓고 편하게 지냅니다. 실제라면 아마 자기보다 열 살이 더 많은 사람들과는 친해지기는커녕 만날 기회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선 이곳도 마찬가지로군요. 단지 혜린님의 만화가 좋아서 모인 분들이니까요.^^)
아아, 아무튼 기쁜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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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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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으로도 사람사귀기가 가능하다는 게 참 신기하죠? 하지만 역시 오프라인으로도 만나야 좋은 것 같아요. 음.. (온라인의 한계란게 있다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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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2/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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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라님 뵈러 간다니까 엄마가 누군지 알고 함부로 가냐고 하시더군요^^;;역시... 오프에서 만나야지..온라인은 넘 한정적이라..ㅡㅡ;;그래도 저는 아라님뵈러 간답니다.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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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2002/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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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케....음.확실히 부모님세대에선 이해하기 힘든 만남일듯!!!후후..오세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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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 |
[2002/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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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저도; 저도 만약에 정모 나가게되면 친구랑 놀러간다고 해야할텐데-_-; (응~ 엄마 나~ 인터넷에서 만난 어른들 만나러가;; 라는건 좀 이상하지 않아요?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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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보 |
[2002/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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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 저 서울갈때 (윰님처럼) 그렇게 말햇는데요... 헛... 역시 우리집은 이상한 집인가봐~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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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2002/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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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하시는 누란님... 25일 모임에 얼굴 보이심이 어떠하시온지 ^^;; 푸른솔님~~ 오실 수 있어요?? 뵙고싶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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