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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게시판 ◇
◆ 린월드 회원 전용 게시판 ◆
회원 전용이지만 아닌 분들이 글을 써도 괜찮습니다. 편하게 들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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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ARTICLE |
| 감사했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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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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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잡 담 | 2005·03·07 23:01 | HIT : 229 | VOTE :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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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마음으로 맞이한 엠티였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덕에 역전 피시방에서 1시간을 보낸 뒤 분당선 지하철을 탔는데, 역시 서울 사정에 어두운 촌뜨기, 분당까지 거리를 얕잡아 보다 큰 코 다칠 뻔 했습니다.
밤이 되니 꽤 쌀쌀한 날씨에 7시 10분전에 도착해서 미금역 3번 출구에서 팔짱을 끼고 잔뜩 웅크려 일행을 기다렸습니다. 핸드폰 단말기를 바꾸는 바람에 회원분들 전화번호도 없었는데 아, 7시 15분이 되도록 아무도 없었습니다.
순간 검은 코트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걸어가는 카리스마틱(!)한 여인이 있었으니, 저는 '설마(?!)하면서 어쩐다?하면서 머리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섬광처럼 지나가는 생각, 아! 피씨방! 보이는 대로 아무데나 냅다 들어가서 자하랑님의 연락처를 보고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정말 반가운 얼굴들이 넘치는 활력으로 자리에 계셨습니다. 우리의 린선생님! 중학교 2학년부터 오매불망(^^)그리던 분을 이렇게도 가까이서, 다정다감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안에서 뵐 수 있는 날이 오리라고 제가 어찌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더구나 건방시럽게 제가 선생님과 함께 심심초를 피며 연기동그라미 만들어가며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눌 줄이야...!
언제나 린월드를 위해 정열적으로 활동하시는 여러분들! 그중에서도 메디나님께 제가 감사하는 마음을 넘어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많은 인원들을 거의 식고문에 가깝도록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마련하고 조리하고 먹이고 나머지 분들을 위한 배려까지 잊지 않는다는 것은 '어머니'의 커다란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고 저는 죽었다 깨나도 못할 것 같은 일입니다.
저를 따뜻이 맞아주신 많은 분들, 특히 철원행을 위해 수유리까지 가는 길을 동행해주신 무사파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밤, 또 아침 함께 나눈 많은 얘기를 통해 저는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게장, 끝내주었습니다.!! 좀 더 정진하시면 홈쇼핑에서 장사하는 김수미언니, 철구네 게장을 사뿐히 물리치실 겁니다. 그 오도독한 맛...^^저를 대신하여 메디나님께 특히 감사드려 주십시오.
철원갔다가 어수선한 일정을 보내고 이제야 도착해서 몇 자 남깁니다.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를, 우리가 린선생님께 드리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간절히 원하면 진실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지방에 살기에 행사에 참석할 때 항상 더 마음 써 주시는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린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에구! 삭신이 쑤십니다. 이틀을 제대로 못 자서 정신이 해롱해롱 합니다. 그래서 글이 중구난방이라 송구스럽습니다.
덧붙임: 기꺼이 장소를 내 주신 자하랑님의 깊은 나눔에도 마음의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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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몬 |
반가웠구요, 틈틈히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아울러 추운 심야의 베란다 데이트도 즐거웠구요^^
어여 피로 회복하시옵고, 담에 또 뵙길 기대할께요^_^ 05·03·08 00:4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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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훌라이 |
지크님! 만나서 너무 반가웠더랬습니다. ㅠ.ㅠ
비록 가열찬 수다모드는 연출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주구장창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되기만을
간절히, 진정 간절히 바랄 뿐이예요~~~ 쪼옥~ *^^* 05·03·08 00:5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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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노래 |
아이고오 지크님~ㅜㅜ 죄송해요~ㅜㅜ
자도 처음에 역앞에서 기다리다가 계속 서 계시길래 혹시..? 했는데 용기가 안나서 못 물었거든요..ㅜㅜ
제가 용기내서 물어 보았더라면 밖에서 춥게 떨지 않으셔도 됐을 텐데..ㅜㅜ
진심으로 죄송해요..ㅜㅜ
근데... 저 기억나실라나요..?ㅡㅂㅡ;;;;; 05·03·08 01:0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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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니 |
행복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오는 것 같네요. ^^* 05·03·08 02:3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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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크 |
꽃노래님!기억하구말구요. 제가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서요, 넉!!살이 없답니다. 어!어!하며 있다가 그냥 그리 된거죠. 꽃노래님 뒤로 예쁜 무지개 방울이 퐁퐁 올라오던걸요...^^ 05·03·08 10:2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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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역앞에서 보고도 놓친 사연이 제일 애처롭네요. ^^; 린월드 포스를 좀더 내비치셔야 했는데!! 05·03·08 13:0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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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반가왔어요 지크님...
지방파들이 올때마다 느껴지는 감동.. 고마움...
지크님까지 뵙게되어 이번 모임은 더욱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길... ^^* 05·03·08 13:3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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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르 |
지크님, 만나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얼굴 뵈면 말이라도 꼭 한번 건네보렵니다^^ 05·03·08 14:1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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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산호 |
지크언니 넘 올만이었네요. 이제가면 언제 또 뵐 수 있을까나요..^^
오랜만에 뵌거치곤 많은 얘길 못 나눠 아쉽습니다.
눈벼락 맞은 강원도는 잘 다녀가셨는지...... 05·03·08 17:40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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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크 |
강원도는 맑고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군인아저씨와 아가씨들이 손을 잡고 쌍쌍으로 걸어가는 모습, 그리고 총을 찬 군인아저씨들의 검문, 군지역만의 특색이었다고 할까요? 늘 그렇듯, 친구는 얼굴도장만 찍은 채 돌아와야 했습니다. 05·03·08 21:0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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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요른 |
정말 여름 엠티이후로 오랜만에 얼굴을 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애써 서울까지 올라와 주시는 것도 넘넘 감사드리구요~
(울 북별 파이팅~~~~~~!!!)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풀리시고, 그리고 조직에서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05·03·09 02:10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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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철원에 잘 가셨다 가신거죠?
그때 전화 목소리가 넘 피곤하게 들리셔서 걱정했어요 @@
담에 꼭 다시 뵙겄습니다 지크님!
그때에, 함께, '내 생애 봄날은'을 열창해요 ^^ 05·03·09 17:5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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