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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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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배시시 웃음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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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 일도 아닌데, 이리 좋을 수가. 이렇게 작은 것에 행복해질 수 있다니, 제가 그리 늙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지난 주에 북해의 별 구하기로 했다고 미리 자랑했었죠?
드디어 그 책이 도착했어요. 회사에서 box를 풀면서 어찌나 설레던지.....
중고책 서점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 책은 상당히 낡았지만 책장들을 넘겨 보며
그냥 자꾸만 웃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더불어 인터넷 세상의 위력을 실감했죠.
그 책 사고 싶어 안달한 것은 한 2-3년 됐거든요. 그런데, 도매상 같은 데
찾아다닐 용기는 없고, 좀 게으른 편이기도 해서 맘만 있었죠.
그런데, 이렇게 동네방네 소문 내어서 책을 구할 수 있게 되다니, 너무 좋아요.
오늘 밤에 가서 읽을 생각을 하면 더 설레고요.
무거워서 다 못 가져간다는 건 좀 아쉽지만요.
제가 이런 자랑한다고 옆의 후배는 우스워죽겠대요.
요새와서 새록새록 웃기는 짓을 한다고요. 후후.
그래도 '나도 북해의 별 갖게 되었다.'하고 자랑하고 싶으니 어쩌죠.
다른 분들도 축하해 주시겠죠.
암튼 점심 먹은 것도 내릴 겸 해서 수다 한번 떨었습니다.
너무 좋은 날인데, 가끔씩 창밖도 내다 보면서 쉬엄쉬엄 일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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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 |
[200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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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돌콩님... 그 기분 아마 이 곳 분이라면 누구나 다 잘 아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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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200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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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기쁨..정말 맘에 와닿는데요..후훗~!얼마나 행복하세요...전.북해의별을 열심히 다리품팔아서 구입했는데요...저자신에게 젤 놀랬던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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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200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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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그닥 좋지도 않으면서..먼지가 쌓이 그많은 책들중...구석탱이에 낑겨져 있는..혜린님책을 너무도 잘찾는다는거죠...정말 놀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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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정성 |
[200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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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시겠어요. 저도 십분 동감합니다. 얼렁 광야를 구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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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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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북해의 별을 구하느라 아주 많이 돌아다녔던 기억이.. 후훗.. 그거 재발간될 때 열심히 샀는데도 11권 다 모으기가 꽤나 어렵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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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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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전 요즘 책 구하느라 힘들다는 얘기 나올때마다 뿌듯하답니다.. 정말.. 나올때마다 사두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헤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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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비 |
[2001/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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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외로 아주 쉽게 샀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에 혜린님 팬이 없는 탓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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