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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가 가득했을때 처음 접했던 만화인 르네상스를 필두로
댕기 윙크에 이르기까지 만화에 발을 들여놓은지 올해로 꼭 10년째네요...
중고등학교때 만화에 같이 열광했던 친구들은 아직도 만화 좋아하니??라며
저를 마치 덜 자란 성인취급을 할때 참 당황스럽습니다..=_=;;
그래도 이렇데 인터넷을 통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구나..비슷한 공감과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정말 행복하네요...
저 역시 이젠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고, 제 안의 많은 것들이 변해가지만 만화를
읽으면서 어렸을때 가졌던 감성과 꿈들을 잃지 않기 위해 무던히 노력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출판만화시장이 척박한가운데 만화가가 창작활동을 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제일 슬플 때는 제가 좋아했던 만화가분들이 작품활동을 그만두시거나
그림체나 내용이 초기작품만 못해져가는 모습을 볼때에요..
그래서 김혜린 샘을 더욱 좋아하고 응원하고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정말 김혜린샘,
김진샘 만화에 나오는 말투나 내용을 따다 친구들한테 편지도 보내고 그랬었는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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