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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와~ 얼마만인지..

무스탕	\| 분류 : 잡 담 \| 2011·07·07 13:13 \| HIT : 252 \| VOTE : 11 \|

안녕하세요. 무스탕입니다 ^^
도대체 언제 글을 적었는지 그림자도 찾을수가 없네요;;;
맨날 그저 그렇게 산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그저 그런게 왜 이렇게 심드렁한지 참 재미없게 살고 있어요.
(조금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일기예보 참 잘 맞아요, 요즘.. )

일단, 올해 상반기를 정리해 보자면..

지성이가 고등학생이 됐습니다. 지금 키는 175cm정도이고 작년까진 마른듯한 느낌이었는데 올핸 살도 조금 붙어서 지금 엄마가 보기엔 적당한 체격입니다.
앞으로 10cm 더 키우는게 목표인데 과연 가능할런지 모르겠어요 -_-;

그 지성이 녀석이 3월 말에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학교 끝나고 하굣길에 마을버스를 내려서 무단으로 횡단하다 ;ㅁ; 자가용에 치였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에 일주일 입원하고 집에서 며칠 더 쉬다 다시 등교하고 있습니다.

정성이는 지금 6학년이에요. 키가 드디어(!) 엄마보다 커 졌습니다.
(그 말은 이제 우리집에서 제가 제일 작아졌다는 말이지요 ;ㅁ;)
6학년이 되고 4월쯤 운동화를 새로 사 줬는데 며칠전부터 발가락이 불편하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새로 하나 샀습니다. 자그마치 260으로요 -_-;; (제가 240)
몸무게도 저보다 많이 나가서 깔아 뭉개면 빠져나갈 힘이 딸립니다.
요 맘때 아이들의 적당한 살집은 키로 간다고 굳건히 믿고 있는 탕이는 살짝 통통이 아니냐는 주변의 걱정을 지긋이 무시해 주고 지냅니다.
아, 정성이는 여전히 운동이 싫고 달리기는 꼴찌를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지난달 말에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작년부터 혈액쪽으로 암판정을 받아 치료를 계속 해 오셨는데 감기로 폐렴에 걸리셔서 병원에 입원하고 보름만에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ㅠ.ㅠ
전 군포에 살고 병원은 전주에 있어서 보름동안 전주를 몇 번 오가고 가서 며칠씩 있고 그러다 돌아가시고 장례에 삼우제까지 마치고 집에 왔더니 며칠간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이젠 정신도 몸도 제 자리로 다 돌아왔습니다.
울 시아버지는 참 선한 분이셨으니까 분명 좋은곳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계실겁니다.

저는 여전히 계속 알바인생을 살고 있고요.
사무실에서 '오세요~' 손짓하면 '그래요~' 일하고 있습니다.
일 종류에 따라 6시에도 출근하고 7시에도 출근하고 8시에도 출근하고 일정하지 않습니다만 차라리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요 ^^

2~3년전부턴 만화보다 소설에 빠져 지냅니다.
그렇다고 완전 만화로부터 해방된건 아니고 양이 엄청 줄었지요. 전에 최대로 볼때에 비한다면 5%도 안보는듯 싶어요.
그림이 많은 책보다 글이 많은 책을 주로 읽고 있는데 전 단순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인문이니 사회과학이니 뭐니뭐니 전문분야보다 그저 소설이 제일 편합니다.
로설도 많이 읽고요, 재미있다 소문난 책을 위주로 찾아봅니다.

울 혜린님의 근황을 듣기 어려워 무척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몇몇 작가님들의 건강이 안좋다는 말, 돌아가셨다는 말이 들릴때마다 울 혜린님의 건강이 걱정이에요. 워낙 마르셔서 보기에 안쓰러웠거든요.
혜린님. 건강하셔야합니다~~~

자, 그리고 우리 린월드의 여러님들 :)
무지춥던 겨울 잘 나시고 아쉬운 봄 잘 보내시고 이제 무서운 더위가 곧 몰려 올텐데 모두 으쌰으쌰 힘내서 여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멍멍이도 좋고 꼬꼬닭도 좋고 뭐든 몸에 좋다는거 잘 챙겨 드셔서 더위한테 지는 일이 없어야겠죠?

마침(?) 내일이 우리 왕님, 천궁님의 생일이시네요.
천궁님. 소식 들은지 오랜데 잘 지내고 계시죠?
생일 축하합니다 ^^

유제니	무스탕님도 이래저래 일이 많으셨군요... 그래도 지금은 잘 지내시는 거지요? 늘 건강하시고요... ^^ (무스탕님께는 죄송하지만 무스탕님 글에 조금 세내어...^^;) 저도 천궁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왕님, 보고 싶어요~ 11·07·07 23:34 삭제

지크	무스탕님,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11·07·07 23:34 삭제

유리핀

큰일 치르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아이들이 벌써 그렇게 컸나요? 절대동안 무스탕님도 조금은 변하셨을라나...?? ㅋㅋ
세월이 참 빠르네요.. 저만 나이 먹는 줄 알았는데, 다들 같이 나이 먹어가는군요. ㅎㅎ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저도 왕님 생일 여기서 함께 감축드리옵니다..
그나저나 천궁님이 여기를 보시려나???
잘 지내고 계시죠? 건강하세요. 왕님!!>

11·07·08 00:13 삭제

樓蘭

지성군~ 남자애들은 20살 넘어서도 큰다니까 (185는 너무 크고) 180 정도만 크기를. ^^ 정성군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군요. 두 아드님 덕에 든든하시겠습니다.
무스탕님, 잘 지내시죠? 요즘 연락이 뜸했어요. 저도 근황 하나를 올려야겠습니다.

천궁님, 생일 축하드려요. 요즘 린월드에 너무 안보여서 섭섭하옵니다~!!

11·07·08 13:35 삭제

하리

무스탕님, 진짜 오랜만이예요^^ 부비부비~~
큰일 치르셨네요..마음도 몸도 추스르셨다니 다행입니다.
아이들이 벌써 그렇게 컸다니..정말 세월이 빠르군요. 무스탕님 뵌 지도 정말 오래되었네요..
무스탕님도 올해 폭염 잘 이겨내시구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천궁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11·07·20 18:28 삭제

크.레몬	지성이랑 정성이 벌써 그렇게 컸군요. 뿌듯하시겠어요. 저도 무스탕님이랑 메디나님처럼 아들 착하고 이쁘게 키울 수 있을까요?? ^^ 11·07·22 13:50 삭제

오브낭

앗~~!! 그 지성정성이가 벌써 그렇게 됐나요...?
쬐만했을때 봤었는데...ㅋㅋㅋ
물론 저도 여전히 쬐만합니다만..^^;;; 혹이 좀 달렸지요...ㅎㅎ
정말... 시간이 참... 빨리도 흘러간 듯 하네요...
그나저나.. 군포 어디...??저도 군포사는데요...^^
맨날 애 데리고 집에만 박혀 있으니 그렇잖아도 비도 많이 오는데 몸에서 곰팡이가 핍니다...네...ㅠㅠ
수리동에 살고 있습니당... 가깝다면 한번 놀러와주세용~~^^*

11·07·28 17:07 삭제

Prudy	Yo, good looikn out! Gonna make it work now. 11·10·25 17:2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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