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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alim입니다.
새해 들어서 처음 올리는 글인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사무실에 돌아왔다가 유리핀님께서 msn에 남겨놓으신 글을 보았습니다. ‘북해의 별 팬북’ 제목이 올라간 것에 대한 걱정을 전달해 주셨는데요.
우선 비요른 운운의 제목이 올라간 것은 저의 실수입니다. 상품설명을 고치면서 계속 팬북 데이터북 등으로 칭하기가 좀 번거로운 바가 있어서 가칭이라도 이 자리에 뭐라고 적었으면 좋겠는데 하면서 고쳐 올리다가 가칭의 가칭삼아 적었던 제목이 그냥 올라가 버렸습니다. 걱정하셨던 린월드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현재 쇼핑몰상의 상품설명은 그냥 ‘북해의별 팬북’으로 고쳐두었습니다. 현재 이름을 공모중 이므로 거기서 선정된 이름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서 ... 아직 정식 공지는 나가지 않았습니다만 - 메일을 통한 공지는 내일 오전 정도에 내보낼 예정입니다 - 북해의별 출간과 관련하여 몇 가지 변경사항이 있었습니다. 팬북 출간으로 인한 가격 및 일정변경과 본책 작업상의 문제점으로 인한 출간일정의 지연입니다.
가격문제는 애초에 이것도 만들고 저것도 만들자 라는 쪽으로 독자들의 의견이 모아지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탓도 있어서 잠시 고민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일단은 의견대로 다 만들어서 세트에 포함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팬북의 제작비를 반영하다보니 전체 세트가격이 어쩔 수 없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당초의 예정대로 정가합계는 초과하지 않아야 하므로 그냥 정가대로 받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45,600원 -> 48,000원으로 해서 추가되는 가격은 2,400원 입니다만, 팬북의 사양(40쪽 정도의 컬러페이지 포함 전체 80쪽[64쪽 보다 늘어날 듯합니다], 신국판, 종이질 등)과 적은 제작부수[선주문 부수+알파] 등을 고려할 때 이 정도는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혹 동인지를 제작해보신 분들께서는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구요. 그렇더라도 가격설정의 부분에서 의견을 주시면 가능한 한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이 변경될 경우 변경 이전에 주문하신 분들의 추가 부담 문제가 남는데요. 이 분들께 재주문을 받는 다거나 하는 절차는 밟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냥 주문된 것으로 하여 동일하게 다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이렇게만 하고 말면, 나중에 주문하시는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손해 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공식적으로는 ...
“개별적으로 차액 2,400원을 입금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각자 알아서 보태주시면(;;;) 좀 더 좋은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제작비에 온전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변경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원래의 출간목표일은 1월 20일 정도였습니다만, 팬북제작으로 인해 일주일 정도 연기했던 것과 별개로 20년 묵은 원고를 디지털 보정하는 작업이 예정보다 상당히 많아진 것과 혜린님께서 가출력본을 검토하실 일정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 등으로 인해 편집완료시기가 2월 초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월 들어가면 얼마 후에 설날연휴가 있습니다. 편집일정 지연과 함께 인쇄소 일정 잡는 것이 덩달아 설날 이후로 밀려가서 결국 책의 완성은 2월 15~20일 정도가 될 듯합니다.
결국 당초의 계획보다는 한 달여 정도 지연 되는 셈 입니다. 2004년에 주문하신 분들은 두 달 이상 기다리시는 결과이구요. 세트 가격조정에 따른 추가결제에 대해서 재주문 없이 그냥 진행하기로 한 것은 일정지연에 대한 보상의 의미도 있습니다.
좀 더 일찍 공지를 내서 정리를 했어야 하는데 좀 늦어졌습니다. 궁금해하셨던 분들께는 조금 해소가 되었으면 하구요.
전체메일과 쇼핑몰 상의 공지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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