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View Articles |
 |
| Name |
|
| |
데니
|
|
|
| Subject |
교사.. 교육에 관한 단상 |
|
|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똘레랑스에 대한 언급이 일반화 된것을 보고 좀 놀랐는데요
알고보니 텔레비젼의 프로그램 제목에 있었던 까닭이었던것 같아요.. 음.. 저는 그
방송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똘레랑스가 자유민주주의 정치 사회문화의 바탕이라는데
공감합니다.. 차이와 관용.. 그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자신의 사고를 길러내는것
이 교육일텐데.. 얼마전 참가해본 평생교육원의 어느 강의도 아직까지 답을 읽어주는
행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참 우울했습니다.. 어휴...
진정한 지식인은 우리를 타인의 세계에서 보호해주는 배경, 언어, 국적 등이 제공해 주는 값싼 확신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위험을 떠안는다.
말하자면 대외정책이나 사회정책과 같은 문제들이 제기될 때 인간으로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행동 기준을 찾아내서 지켜나가려 애쓴다는 뜻이다.
따라서 정당한 이유 없이 우리를 공격한 적의 행위를 비난한다면, 우리 정부가
더 약한 집단을 침략할 때 그 침략 행위를 똑같은 논리로 비난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교사가 진정한 지식인이 되려면 비판적 언어로 무장해서, 위선과 사회적 부정 그리고 인류의 불행을 규탄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학교는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만이 아니라 저항과 투쟁의 가능성도 포용하고, 민주주의의 지평을 확대하고 비판적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학생을 준비시키는 터전으로써 다양한 집단에 의해 보호되어야 할 공간이다."는 대명제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 노암 촘스키 지음 / 강주헌 옮김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
|
|
|
| 크레몬 |
[2004/09/21] |
::
|
흠. 저는 똘레랑스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말은 참 좋건마는 그것이 한국사회에서 적용되는 방식이 맘에 안 들 때가 많고, 개념을 대중화시킨 홍세화씨 글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분 |
 |
|
| 크레몬 |
[2004/09/21] |
::
|
이 진행하는 티비 프로도, 한두번밖에 못 보아서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진정한 차이와 관용이라기 보다는 개체들의 문제점을 무마하는 정도에 그치는 느낌을 받았고,,,, |
|
|
| 크레몬 |
[2004/09/21] |
::
|
명확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지향이 있다면, 즉 위의 인용문과 같이 <단 하나의 행동기준>을 지켜야 한다면 똘레랑스라는 것이 오히려 또다른 보수로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
|
| 크레몬 |
[2004/09/21] |
::
|
하긴,, 요즘 세상에 저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볼 때, 나는 과연 시대에 뒤떨어졌는가.. 하는 슬픔을 갖기도 합니다만.. 여튼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은 해설이 있어 |
|
|
| 크레몬 |
[2004/09/21] |
::
|
더 좋아요*^^* (이런.. 도배 죄송합니다-_-;;) |
|
|
| 자하랑 |
[2004/09/21] |
::
|
도배, 괜찮습니다. 전 굉장히 게으르고, 극우보수로 흐르기 쉬운 인간인지라, 가끔 크레몬님 글 읽으면서 자극이 됩니다. 글 자주 올려 주세요. |
|
|
| 수하이 |
[2004/09/21] |
::
|
촘스키선생은 오래 살아야 되는데(이미 마이 묵었나?)...크레몬님은 '단하나의 행동기준'을 잘못이해 하신것 같네요.좀더 근본적이고 윤리적인 범주의 물음인것 같은디. |
|
|
| 수하이 |
[2004/09/21] |
::
|
글고 '배경, 언어, 국적'을 벋어난 인간으로서의 기준을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요.뭐 신념이 사람을 제일 많이 죽였지만서두...그것과는 확실히 반대되는 이야기죠. |
|
|
| 마르키 |
[2004/09/21] |
::
|
저는 그 방송을 보다가 명쾌한 그 무언가가 느껴지지않아 보다 말았습니다. 제가 느끼는 지식인과 교육의 문제에 있어서는 아래 제목처럼 실패한교육과거짓말이 우리나라의 상황을 정확히 |
|
|
| 마르키 |
[2004/09/21] |
::
|
말해주는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리고 진실을 알릴 수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있는 지식인,그것이 단하나의 행동 기준이 아닐런지요...(똘레랑스에 대해서는 정확히 몰라 제 생각을 |
|
|
| 무타 |
[2004/09/22] |
::
|
^^~ |
|
|
| 모범이 |
[2004/09/22] |
::
|
대학때 독서동아리(그저 친구끼리 모여서 먹자판이 대부분이었던..^^)에서 홍세화씨 책을 다루었던 적이 있는데, 음, 먹는 것도 뒷전일만큼 드물게 설전(?)을 벌였었는데, 결론이 |
|
|
| 모범이 |
[2004/09/22] |
::
|
생각 안나요..ㅡ.ㅡ;; (사실 책 제목도 생각이 안난다는... 쩝.) 진지한 글에 날라리 댓글 죄송. |
|
|
| 크레몬 |
[2004/09/22] |
::
|
하하 좀 제멋대로, 촘스키의 글과는 다르게 해석한 것 같네요.. 음. 하지만 그 양자의 의미는 통한다고 생각이 들기도.. 주절..^^; |
|
|
| 천랸미루 |
[2004/09/24] |
::
|
이제 교사라는 직업은 직업일 뿐인다... |
|
|
|
5471
219
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