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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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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이렇게 계획이 꼬이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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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앙~~
여러부~~~운!!
29일 정모를 빙자한 친구와의 여행계획이 연말연시였던 관계로 이상하게 꼬여버렸어요...흐흐흑..
처음 계획은요...
1. 29일 전 소희랑 먼저 올라가서 정모 참석해서 열분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낸다.
2. 정모 마칠 시간쯤 친구가 저녁차를 타고 설로 올라와 접속한다.
3. 남은 29일 밤을 동대문 일대랑 구경하면서 적당히(?) 보낸다.
- 적당히라는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궂이 방을 잡지 않더라도 사우나를 간다든가,
찜질방을 이용한다든가 해서 잠깐 눈을 붙인다.
4. 30일에 강화도로 날라간다.(전등사나 포대등 강화도 일대 여행 예정)
5. 31일에 설로 나와서 새로 옴긴 국립 중앙 박물관을 비롯해서 고궁 투어를 한다.
6. 31일 막차로 부산으로 내려와 곧장 해운대나 송정으로 새해 해돋이를 보러 간다.
아주 완벽하고, 멋지구리한 계획이었거든요...
근데 일단, 연말연시 해돋이 여행객들 때문인지 몰라도 친구가 29일에 올라오는 표를 못 구했다죠.
그래서 30일 점심때쯤에 도착하는 걸로 일단 수정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31일 막차는 당/연/히/ 없더군요...ㅜㅜ
멋지구리한 계획의 마지막을 장식할 해돋이도 물건너 갔어요...
이럴수가....
진작 예매를 못한 것이 통탄할 뿐...
우리 자기 아라님 덕분에 다행히 31일 11시 45분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었지만,
넘 억울해요~~~~~~~~~~~~!!!!!!!!!!!!!!!!!!!!!!!!!!!!
특히 친구는 점심때 와서 하룻밤 자고 내려가는 것 밖에 안되는 듯해서 더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예 신년회 타종식까지 보고 1일날 내려갈까 우짤까 혼자서 머리속으로 온갖 계획 수정을 다 하고 있답니다.
일단은 친구와 의논해 봐야겠죠...
그래서 열분께 SOS를 청합니다.
설 사시는 분 중 29일 하룻밤만 저 주어가서 재워주실 분 안계신가요???? @.@
그래주신다면 목마~른 사슴이 물가를 찾듯이 이 소녀 사회의 나쁜 길로 빠지지않고, 열씨미 살아갈 수 있을 듯한데요...^^;;
흐흐흐흑......
P.S 소희야~~
전화 통화할때 표 예매한다고, 롯데백화점 여행사에 있었거든...
(참, 기차시간은 아침 6시 45분이다. 6시 30분까지 지난 번에 만나 곳에서... 알쥐?)
알다시피, 부산 롯데하면 완전 시장아니냐?
시끄러워서 길게 통화를 못하고, 29일 일단 올라가는 표만 예매하고, 각자 알아서
내려오도록 하자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내가 원래 말을 쪼까 매섭게 하는
편이거든
너무 매몰차게(?) 전화를 끊은 듯해서 끊고나서 아~ 주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오해는 하지말았음 좋겠는데...
29일 언니 집으로 바로 갈 것 아님 같이 지내고 30일 밝을때 움직이는 게 좋지않을래나?
밤에 혼자 움직인다니 맘이 좀 쓰이네?
우리 귀연 소희 누가 훔쳐갈까 걱정이다.
후후훗...^^;;
에고고... 나도 글고보니 걱정이네?
누가 나 좀 주워가 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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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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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산마로님 주워가세요! 몸도 튼튼하고 심성곧고 아마 일도 잘하실겁니다. (핫핫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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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희...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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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저좀 데려가주실분이 계시면.. ^^;;; 하루밤자고... 어슬렁어슬렁 일어나 언니네 갈까..생각 중이였어요.. 호호~ ( 류언니는 연락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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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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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집으루 모시고 싶지만..ㅠㅠ 저희집은 쪼까 힘들겠네요.. 모.. 그날 울 오빠가 집을 나간다면 괜찮겠지만..^^;;;; 죄송해요~~ 다른분 안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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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na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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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낮에 전화통화로 류님이 주워(?)가시겠다고 하셨으니... 두 분 모두, 걱정안하셔도 되겠네요. ^^ 에혀. 이럴땐 결혼한게 죄여,,,, 항상 남편 눈치를 봐야하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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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산호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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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취하니... 혹 가정집이 불편하시면 오셔요.. 전때 논 홍대에서 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이김에 산마로님을 뺏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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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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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호님 그러면 아라님도 안내려 간달껄요? ^^ 메디나님 말씀대로 결혼한게 웬수여.. -_- 나도 줍고^^;; 싶은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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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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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혹시 아무도 안 주웠다면 좀 무리를 하더라도... 했는데, 다행이네요. 전 다음날 7시면 집에서 나와야 하니까 객들만 남편과 두고 나올 수 없어서... 망설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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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na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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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요일날 너무 일찍 집에 데리고 들어가기엔 신랑 눈치가 보이길래, 놀다가 12시에 들어와욧!! 할려고 했었는데... ㅋㅋㅋ 그나저나 산마로님과 소희양, 인기 좋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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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산호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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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희양도 있었구나.. 2명은 좀 곤란.. (베개가 2개에 이불이 한채뿐이거던요.. ^^ 한이불에 세명은 좀 좁겠져..) 내년에 손님용으로 하나 마련해야겠네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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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희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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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소희 찬밥 신세 됐다... 흑.. 은산화 언니 미워미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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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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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님.산마로님 날이 많이 추우니까 꼭꼭 껴입고 조심해서 서울 오세요.잠은 재워드릴 수 있는데요.한가지 걱정인 것은 제 방이 좁아 주무시기 불편할까?그것이 걱정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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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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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좁아 주무시기 곤란하면 산마로님은 편히 주무시게 하고 소희님과 전 한 귀퉁이에서 만화책을 열심히 읽는 방법도 있습니다.제 방에 웬만한 만화책은 있으니...(소희님 한살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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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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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그대가 희생해줘요.) 그리고, 혹 제가 정모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산마로님 제게 전화 주시면 마중은 나가테니 꼬옥 연락주세요.늦게라도 나가긴 하겠지만...혹 어찌될지 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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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 |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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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산마로님,소희님 그 날 꼬옥 연락주세요.제 핸폰은 011-741-8189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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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2/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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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산마로님은 어딜 가시나 인기가 만땅이군요...아라님 질투 안나나 몰라...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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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2/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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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엄청난 관심과 사람에 그저 감사드립니다!! 류님 좁은게 문젠가요? 글고 웬만한 만화책이라구요? 흐흐흐... 그럼 하룻밤새는 것도 문제없다구요^^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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