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선생님 작품에 반해 팬레터를 보낸 것이 벌써 15년전 일이 되었네요.
그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변치않고 김샘을 좋아하게 된 인생, 나니아입니다. ^^
무슨 말을 더 써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 가입인사부터 하고 차근 차근 글을 올리도록 합져.. 헤헤..
1) 린월드에 가입한 년도와 날짜 (& 린월드를 알게된 경로)
오늘 처음 알게 되었고, 바로 가입하게 되었더랬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로 팬질을 하던 인생이었던지라,
여기가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구만요..
아.. 알게 된 경로는... ^^;;
오늘 불의 검을 재탕하곤 난 다음에 네이버에서 다른 사람들이 쓴 감상을
읽어 보려고 돌아다니던 중, 알게 되었구만요. ^^
2) 닉네임의 뜻 & 작품 닉네임이라면 선택한 이유 (중간에 변경했다면 언제, 왜 했는지 밝힐 것)
아... 우선 처음 닉은... 나니아입니다.
물론 갠적으로 가장 갖구 싶었던 닉은 수하이였습니다만... ㅡ.ㅡ;;;
(제가 불의 검을 처음 봤을 때 수하이한테 완전히 필 꽃혀서
거의 이성을 상실한 채 이 자를 버닝했거든요.... ㅡ.ㅡ;;
오늘 재탕했을 때에는 15년만에 첨으로 수하이가 아닌 가라한이 눈에 들어왔지만,
15년 세월동안 제 맘 속에 있었던 캐릭은 다름 아닌 수하이였죠.. )
하지만... 수하이라는 닉이 워낙에 인기가 좋다 보니..
걍.. 독자 노선을 걸을 수 밖에 없었다는.. 쩝..
나니아는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에서 따 왔습니다.
제가 환타지물을 아주 좋아하는데,
그 첫 시작이 된 게 바로 나니아 연대기였거든요. ^^
그래서.. 보통 나니아라는 닉을 즐겨 씁니다.
지금 막 바꾼 두번째 닉은 야훌라이입니다..
앞으로 이 닉만 씁져.. 헤헤..
닉을 바꾼 이유는....
생각나는 이름이 몇개 없는데... ㅡ.ㅡ;;; 그 중에서 아직 임자 못 만난게
야훌라이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그래요!!! ㅠ.ㅠ 저... 재생 불량성 아메바 증후군이에요... ㅠ.ㅠ)
갠적으로 야훌라이를 심하게 좋아하기두 하구 말이죠.. 헤헤...
3) 가장 좋아하는 혜린님 작품
비천무와 테르미도르, 그리고 불의 검을 제일 좋아합니다.
중딩무렵에 김샘을 첨 알게 해 주었고,
그리고 만화방에서 대성통곡 하면서 울게 한 첫 작품이었던지라..
비천무에 대한 애정은 좀 각별하죠..
아.. 그때도 조연삘이 굉장히 강해서리 남궁준광에게
이성 상실하고 겁나 빠져들었죠...
아... 여진도 참 좋아했다는... ^^;;;
그리고 테르미도르는... 르네상스를 통째로 사게 만든 원동력이었죠. ^^
유제니, 알뤼르, 그리고 쥴르를 잊는다는 건 거의 배신이죠..
물론.. 전 여전히... 막강 조연삘을 자랑하며 쥴르를 버닝했더랬습니다. ㅡ.ㅡ;;
그리고 불의 검...
중딩 3학년에 댕기에 연재될 때부터 꼬박꼬박 챙겨 봤습죠...
그리고 너무 심하게 빠져 들어서, 고딩 1학년때,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팬레터라는 것을 보내게 한 원인을 제공했던 문제작(?)이라나 모라나.. ^^
아까도 말했지만... 수하이에게 너무 심하게 올인했고,
그 다음에 마리한에게 뻑가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난 것은 재탕할 때마다 뻑가는 사람들이 바뀌는 건데...
오늘은... 가라한과 바리에게 아주.. 심하게 맛이 가 버렸네요. ㅠ.ㅠ
가라한!!! 바리를 축첩(?)해 주지 그랬어!!!! ㅠ.ㅠ
4) 소장하고 있는 혜린님 작품
북해의 별 - 대본소용으로 가지고 있죠...
소싯적에 만화방 아줌마한테 애걸복걸해서 간신히 구했다는... ㅡ.ㅡ;;
비천무 - 요즘같이 시절이 좋지 않았던 그 때...
강원도 처자가 상경해서 청계천을 휩쓸고 다니면서 간신히 대본소용을 구해
그걸 붙들고 감격에 겨워 괴성을 질렀다는 전설이 있죠..
주황색 빛깔이 나는 그 대본소용.... 허허..
애장판보다도 더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테르미도르 - 르네상스에서의 연재모음과 이후 서린에서 출판된 단행본으로
가지고 있죠.. 벌써 15년도 더된 너덜너덜 버젼이네요. 헤헤..
불의 검 - 댕기 연재분 & 댕기에서의 단행본 & 대원에서의 단행본.
이렇게 갖구 있습니다요...
조만간 애장판도 사야 한다는.. ^^
그 밖에도 로프누르, 광야, 겨울새 깃털 하나, 아라크노아 등등...
어지간한 것들은 다 가지고 있을 겁니다.
왜냐면... 첨으로 소유욕이라는 것을 갖게 한 작품이
김샘의 작품이었거든요. 헤헤.
5) 생년월일 (양력 또는 음력 명시)
1976년 10월 6일. 양력
좀... 올드하죠? ^^;;
6) 살고있는 곳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신촌에 살고 있죠. ^^
7) 이메일 주소
oz1976@hanmail.net
8) 린월드의 회원이 된 소감
너무 떨리고 좋네요.
왜 이제서야 이 곳을 알게 되었는지...
우야든둥... 만나게 되서 반갑습니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