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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꼬박 6개월 만에 글 올립니다. 그간 정말 유령 회원처럼 지내서 지송~~
부모님 뵙고 3월말에 귀국해서 4월 24일 입사 했는데 그간 고생 쬐끔 했거던요...
엽기적인 직장 상사 (그것도 동갑!!!) 만나 4개월 동안 15시간 근무 후 새벽3~4시까지 술퍼마시며 직장을 다닌건지 하루 2~3시간 자는 연습을 한건지 분간이 안가는 생활을 했더랬습니다. 처음으로 사람의 체력의 한계를 넘어본거 같습니다. ㅡ.ㅡ;; 일주일에 3~4번정도 해가 뜰때까지 술퍼마셨더니 왜 술꾼들이 술 좋아하나도 어느정도 이해도 가고...ㅋㅋ ~ 암튼 린월드 언냐들 한테 돌 날아 오기 전에 왜 이런 생활을 했는지 해명을 해야겠네여. 직장 상사가 미국에서 태어난 교폰데 저녁 11:30반 이후에 퇴근을 시켜주고 (월래 퇴근 시간은 6:30) 제 부서가 인턴쉽 프로그램 매니저팀이다 보니 인턴들과 같이 놀아야 한다는 무언의 협박때문에 해뜰때 까지 술마시고...쉽게 얘기 하면 상사가 늦게 퇴근시키고 그후 술 자리 참석도 반 협박...ㅠ.ㅠ 그런 생활을 금욜까지 하다 보니 토욜엔 하루종일 전날 먹은 술에 절어 있고 일요일은 멍~하니 있고...이러다 7월말에 사표던지고 퇴사 하려고 했는데 회사 임원들이 사태를 그때서야 알고 (상사가 보고를 안하니~) 조정하겠다 면서 잡았는데 제가 그래도 싫다고 하니까 (일 도 너무 많고) 부서 옮겨주겠다고 해서 지난달 초 까지 먼저 있던 부서 정리 하고 현재 부서로 이동 했습니다. 지금은 좀 인간 다워졌다는 동료들의 평입니다. 즉, 머리도 빗고, 화장도 하고, 옷도 챙겨 입고, 눈도 안 풀리고, 잠도 6시간 자고, 웃기도 하고, 등등. ^.^ 지난 사진들을 보니 정말 여자가 아니더군요. ㅎㅎㅎ
집에 인터넷이 없어 (그간 집에 3시간 이상 있었던 적이 없었으니...) 회사에서 눈치보여 자주 못들어 왔더랬습니다. 조만간 점심 시간에 짬짬이...:)
린월드 님들 많이 보고 싶네요. 조만간 번개팅이라도...??
이상 반년간의 행적을 주절주절 한 제이였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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