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월드 가족의 도움에 힘입어 꼬마들 본격적으로 독서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컴퓨터에 게임에 티비에...붙잡고 하질 않으면 유혹의 손길이 너무 많아요.
할머니 혼자 돌보시다보니 거창하게 숙제 해라 마라 보다도 눈 앞에서 시키는게 그나마도 나은 것 같습니다.
저같은 승질(^^;)도 인내심이 좀 생기려나요.
기다리는 법을 배워봅니다.
꼬마들이 오늘 캠프를 간대요.모처럼 하루 늦잠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학기가 돌아오니 저 2학년 올라갈 일 보다 꼬마들 학교 다니는 일이 더 걱정되는것은 못난 애정의 또 다른 모습일런지.
애들 워낙 안좋아해서 상당히 무심하게 애들 대하는데 속으로 걱정 되는것은 저도 제법 어른 흉내를 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보고싶은 친구한테 연락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그리 바빴던 것도 아닌데 사람들 만난다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았어요.
아주 추운 날 서울시내 순회하는 것이 이번 방학 목표였는데 그거나 도전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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