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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목대로 안녕하세요입니다.
넌 뭐냐. 유령 아니냐.
어서 저승으로 가라!
라고 말씀 하셔도 할말 없습니다. 네 맞습니다.
뭐..하루나 이틀꼴로는 꼭 들어왔습니다만.
글을 남기지 않는다음에야 왔다갔는지
모니터 보면서 마술피리 아리아를 불러제꼈는지
알게 뭡니까. 고로, 변명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
............................-_-
아.. 자꾸 투명해지는 나의 존재가 아름다히 은하계저편으로..
제대하고 나선 조용히, 정말 조용히, 그 좋아하던 술도 안마시고
공부만 하니 어느 사이엔가 시간이 흘러.. 제가 복학을 하게되었습니다.
군에 갔다오고 나서 감정을 조금은 다스릴수 있게되었고..술을 안마시게 되더군요.
자연히.. 2년동안 외박도 5번의 외박중 2번밖에 안썼으니깐..
그런점은 군대의 장점이라고 말할수 있죠.
온전히, 자신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삶을 약간, 정말 약간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물론 그마저도 5-6개월 남겨놓고부터의 "밖에 나가서 뭐하지?"
라는 고민에 휩싸여 패닉상태에 빠져버리긴 합니다만.
뭐, 어옛든.
3년만에 학교를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 한..2g정도는 설렙니다.
오늘 자취방 계약하고 왔거든요. 내가 정말 복학을 하긴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후배들에게 복학생 형 내지는 복학생 오빠로 인식되어질걸 연상하면
아잉스러운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아잉..
이렇게 뻘짓도 잘하고 뻘글도 잘 올리고. 잘 살고있습니다.
이곳 린월드에 오시는 분들 모두 모두 모두 일가친척 모두 모두 행복하시길.
p.s..카카오99%정말로 타이어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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