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체육 수업할 땐 더워서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해 떨어지고 나니 또 으슬으슬해요..
안그래도 감기 걸려 있는 상태인데, 이런 날씨에 빨리 나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은..ㅠ.ㅠ
요즘엔 괜히, 이래저래 방황벽만 생겨요.. 방랑벽이라 부르기엔 너무 작은 범위라.. 이렇게라도 불러야 하나..하고 있어요.집에 들어가면 11시 넘는 게 기본이니.
학교에서 일 마치고서, 괜스레 진작에 퇴근해 있는 친구한테 전화걸어서 '나 놀러갈테니 맛난 거 해놔라~!!'고 땡깡부려서 제 친구가 알밥 만들어 주고 전 열심히 먹기만 한 적도 있고요.
아마 그 친구, 무진장 황당했을 듯.. 걔네 집 도착하기 30분 전에 전화건 셈이니 말예요.
이래저래 해서, 집에선 제가 빨리 집에 안 들어간다고 불평 많으십니다..(요새 왜 그런지 매일마다 전화를 거시네요..ㅠ.ㅠ)
뭐, 그냥 제 맘대로 사는 거죠.^^*
아, 그리고.. 혹시나 24일 저녁께쯤 시간 되시는 분 있으세요?
요새 제가 벌려놓은 일이 또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공연합니다요.^///^
5시 반부터 아마도 두 시간 정도 공연일텐데..1부는 첼로 앙상블, 2부는 현악 앙상블이에요. 전 2부에 해당되고요.
http://www.ticketlink.co.kr/ticketlink/theater/index.jsp?LinkFile=/theater/catalog/P_theater_sch.jsp?ProCd=B0033434&PlaceCd=B8208
지휘자 샘 특명이, '관객이 얼마나 오시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되도록 널리널리 알려서 많이들 오시라고 해라~!!' 입니다.
티켓링크에는 티켓값이 나와는 있으나..아마추어의 연주에 무슨 돈까지 받겠습니까.. 와주시는 것만도 감사할 따름이지요.
정작 전 연습 부족이라 큰일인데.. 이게 합주로 연습하다보니 잘 하는 옆 사람 소리가 내 소리인 것 마냥.. 묻어가기 딱 좋은 거라서 말이지요.
시간되시면 와주세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