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 집을 나서도 조금 싸늘한 것이...킁...ㅡ.,ㅡ
전 지난 8월...
4년하고 7개월을 다녔던 회사를 때려치고 이직을 했습니다.
5년차가 되어도 2년차인 직원과 연봉 차이도 없고...
어차피 하는 일이 같아 연봉을 더 올려줄 수 없다...라는...
경력직원 따우는 필요없으니 기분 나쁘면 나가라는 식의 답변에 대략 어이 상실하고...
더 있어봐야 나이만 먹고 발전도 없을 것 같아 고민하던 중
이전부터 눈여겨 보며 two job으로 알바하던 KKD로 옮겼답니다.
KKD...크리스피크림 도넛 이지요 ^^;
나름 서류전형 - 면접 - 2주 실습교육 - 이론테스트까지 거친 후
2차 면접까지 합격한 36명 중 중도 포기자, 이론테스트 탈락자를 제외한
최종 16명에 포함되어 현재 안양점에서 근무 중이랍니다.
알바도 5개월 했던 터라...일은 금방 익혔는데...
직원 주업무인 도넛 생산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일단 육체노동인지라...쿨럭;;;
5년 가까이 가만히 앉아 컴만 두드리다 갑자기 10~20Kg 번쩍 번쩍 들어올리며
종일 서서 일하려니...
일명 유고걸(6*5=30 / 육오걸 ㅠㅠ)인 저로선 많이 빡쎄고 힘드네요 ㅠㅠ
집에 오면 "아이고~ 허리야~" 노래를 부르며 온 몸을 파스로 도배하며 지내고 있지요;;
지금은 매니져...이지만 늦어도 2년 후엔 부점장, 점장을 노리며 열심히 해보려합니다.
3교대 근무라 이젠 컴터 앞에 앉아 있기도 힘드네요.
다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제가 벌써 3년째...오프모임에 참석하지 못해서...(자랑이다, 퍽!! ㅡ.ㅜ)
그나마 가장 최근 사진인 지난 6월, 직원들과의 부산 여행때 사진 올리고 사라집니다.
(과도한 포샵질의 사진임을 밝히면서;;;)
또 안부 전할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