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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혜린님 작품 전도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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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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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잡 담 | 2008·09·24 00:30 | HIT : 412 | VOTE : 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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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주일이나 지나버렸지만 모두들 명절연휴 잘 보내고 평안히 지내고 계신지요? ^^
저는 개학한 뒤로 바로 학교 축제준비다, 3학년 중간고사 준비다 해서
이래저래 한동안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제 축제도 무탈히 끝났고,
3학년 중간고사도 별 문제없이 치뤄지고 있어 한숨 돌리고 있는 참이지요. ^^
참고로 저희 학교에는 만화+애니메이션 애호 동아리가 있는데,
비록 제가 담당 고문교사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헷... ^^;
(처음 학생들이 이 동아리를 만들 때, 절 찾아와 고문교사를 맡아달라 부탁했었고
또 저도 하고픈 마음이 간절했었으나 안타깝게도
전 이미 다른 동아리 부서를 담당하고 있었던 터라 고문교사를 맡지 못했었지요.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 그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아직까지도 그 동아리를 맡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ㅠ_ㅠ)
그래서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극장개봉을 하면 방학때쯤 함께 보러가기도 하고,
그 아이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끝나면 제가 갖고있는 만화책들 중
얘네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_^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이게 포인트!) 혜린님의 작품들을 빌려주곤 하지요.
실상 요즘 아이들은 만화나 애니를 나름 좋아한다는 '매니아'라곤 해도
한국 작가님들의 작품은 잘 읽지 않더군요.
워낙 일본 작가들의 선별된 물량공세에 압도당하는 경향도 있거니와
그리고 남성향, 여성향이 비교적 명확히 구분되었던 저희 때완 다르게
요즈음엔 남녀구별없이 선호작품들이 유니섹스화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매니아'라곤 할 수 없는 보통의 아이들이 읽어본 것은 주로
황미리씨, 한유랑씨 작품들이 대부분.... ;ㅁ;
그래서 저는 오늘도 머~언 미래를 바라보고
열심히 혜린님의 작품들을 필두로 하여,
여건이 닿는 대로 신일숙님의 작품들이나 강경옥님, 박희정님 등의 작품들을
함께 전파시키는 풀뿌리 운동을 수행하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사실은 그 작품들을 읽었을 때의 행복감, 충족감을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싶어서일런지도... ;;)
* 덧말 : '비천무' 책을 빌려줄 때엔, 동명의 영화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 피하라는 유의사항도 항상 반드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 착하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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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 |
중학교 선생님이신가봐요~
요즈음 학생들은 둘째고, 20대 딱 중간인 저만해도 주위에 만화가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친구가 딱히 없답니다. 10대 소년소녀들은 더 하겠죠? 핫핫;; 추천을 받던 하던 일본만화만 들이댄다는게 참 가슴아프고 안타깝습니다.저한테 추천해준다는 양반들은 완전 고전작품을 제외하고는 다 처음 보고듣는 작품들이고요, 또 반대로 제가 추천하는 작품들은 상대방이 알아듣질 못하더라구요. 게다가 일반서점이든 대여점이든 구하기 어려운 책이 상당수이구요..
학생들에게 좋은 만화 널리 전파시켜주세요^^
(그냥 여담으로, 저의 중학시절은 '열왕대전기'로 얼룩져있었답니다.) 08·09·24 02:27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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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토 |
고등학교입니다. ^^;
참, 그리고 열왕대전기는 완결이 되었나요?
예~엣날부터 그 작품 완결되면 보려고 꾹꾹 참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소식이 안들려서요...
절필하셨다는 소식만 들리구... ㅠ_ㅠ 08·09·24 08:5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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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황미리, 한유랑.... -_-; 한국만화는 시시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들만 보는군요.
고등학생이라면 혜린님 작품이 얼마나 좋은지 알만한 나이니까 기대해봅니다. 정토님이 전도하신 제자가 린월드에 가입하는 것을!! ^___^ 08·09·24 12:20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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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장옥 |
중딩들은 개인 매니아 아니면 뮤지컬이나 희극으로 이어지는 수밖에 없다는,,,[그래서 교회에서 했던 불의 검 뮤지컬로 인해 이어진 불의 검 매니아들]
여자애들은 무조건 궁부터 보는겁니다ㅡㅡ;[아아 한국망신 궁이다]
궁만 보면 애들이 환장을 하고 비천무나 불의 검 같은거 보여주면 무슨 글자가 이렇게 많냐고 하며...
시험이 임박했습니다,
1주일 후에 다시 생존신고하겠습니다. 08·09·24 15:50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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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베개 |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김혜린 선생님의 작품은 10대들에게도 알려져야 하거든요. 님의 행동을 적극 지지합니다. 08·09·24 17:1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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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산호 |
만화를 밖으로 내돌리지 않는 편인데, 일종의 보급(^^)차원에서 오빠한테 불의검 전권을 빌려줬어요. 많이 보고 두루두루 소개하라고 08·09·24 21:3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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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 |
열왕은 결국 완결 안되었어요. 서울문화사에서 다시 내던 책도 결국 그리 끊기고 말았지요...쇼너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쇼너 무한 사랑의 메가양입니다.)..흑흑! 08·09·25 00:32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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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타 |
잘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ㅎㅎㅎ 08·09·30 21:3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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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토 |
앞으로도 열심히 정진정명하겠습니닷!!! ^0^ 08·10·10 16:4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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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크네 |
정토님 화이팅!!
전 소장하고 있는 김혜린 님 작품들 중 겹치는 것들을 '집에서 썩히면 뭐하나' 하는 마음으로 병원에 기증했습니다. (저도 잘했죠~?! ^^;) 10·10·21 14:2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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