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 저는 미니홈의 대부분을 비공개로 해놓고
소설을 써서 올린다던가.. [비공개]
그날 그날 성경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놓고 [대부분 구절 자체는 1~2절인데 저의 구절 감상, 그 구절에 관련된 제 관련된 에피소드를 써넣느라 3~40줄의 장문이 나오기도 한다는..] 청소년 매일성경과는 별개로 Q.T를 한다거나..[일촌공개]
작곡한 곡의 악보들을 대충 코드 붙여서 스캔해 올린다던가....[일촌공개]
심지어는 비공개로 해놓고 일기를 쓰기도 합니다. ㅎ
일기를 쓰다보면 무엇에 대해 감사하다, 무엇에 대해 기분이 상했다, 무엇에 의해 나는 이렇게 된 것 같다... 라고 써지더군요.
그리고 그저께.. 드디어 그 많은 5~600개 쯤의 글들을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한참 방황하던 시기였나.. [갓 중학생의 계열에 오른 때였는데]
노래들도 하나같이 세상이 어쩌고.. 바람이 어쩌고.. 아니면 뭔가 늘어지는 느낌들의 노래들까지..
Q.T들은 '제발 절 그만 방황하게 해주세요','제 삶에 고통을 주지 마세요','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해주세요[고이즈미 같은 사람들 빼고]'
...라는 내용들로 꽉 채워져 있고... [...;]
소설.. 음, 암울한 느낌들의 소설들이었고... ['그 때 그 칼이 내게 말했어. 외롭지 않느냐고…' 이란 대사까지 줄줄이 써내려갔던걸 보면 그래 보인다]
서너 시간에 걸린 되돌아보기 끝에 내린 결론..
'암울함'의 년도 같았습니다.
흠.. 기껏해야 10년 가까이 산 주제에 뭘 그렇게 방황했는지...
매 신년마다 다짐했던 것처럼, 이번 년도에는 굳건한 나무와도 같은
사람이 되기를.. 하고 소원을 빌렵니다. [하하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