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40줄에 들어서니 점점 게을러지고 있는 무스탕입니다. (꾸벅~)
많은 님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
30대에 참 열심히 놀던 무스탕이 이제 앞자리가 바뀌고 나니 움직이기가 고렇게 귀찮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저를 생각해도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선뜻 대처방법 내지는 개선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그냥저냥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린월드는 특별한 일 없으면 하루에 한두번은 들어와 본답니다.
새로운 글이 올라왔으면 읽고 그냥 스윽~ 나갔다가 답글을 몰아서 올린다죠.. --;
지성이는 올해 중학교엘 가서 나름 즐기며 잘 다니고 있는듯 합니다.
4월에는 안산 바닷가로 수련회를 다녀왔는데 집을 떠나 혼자 생활한 첫 경험이라서 살짝 흥분하기도 했었지요.
내일은 학교에서 축제가 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미룰지 어쩔지 모르겠네요.
정성이는 벌써 3학년이되었고 작년부터 안경을 착용하고 있어요.
요즘 정성이가 부쩍부쩍 자라느라 그런지 시력이 팍팍 떨어지는데 속상해 죽겄슴다.
오늘 정성이네 반은 군포시에서 주관하는 '내고장 탐방' 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수업을 마치고 시청버스를 타고 탐방에 나섰습니다.
3학년 사회 과목에 연계해서 짜여진 프로그램인데 3학년중 1개 반만 선정해서 가는거라서 아주 신나하며 갔습니다.
(방문하는 곳 중에 '농심' 공장이 있는데 여기서 과자를 한아름 준다고 하더라구요 ^^)
요즘.. 이렇게 뒤숭숭한 시국에 그저 손놓고 집에 앉아만 있는 내 자신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있습다.
혼자 '네 상황이 어쩔수 없으니 맘으로 열심히 응원하자' 라고 자위해 보지만 그래도 정말 슬프고 화가나는 요즘입니다.
어린 학생들, 젊은 청년들, 생각있고 실천하는 기성세대, 노구를 이끌고 앞서주시는 어르신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맘입니다.
혹시 린월드 회원님들중 촛불문화재나 시위에 참여하시는 분들 계시면 다치지 말고 조심조심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