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카페에서 함께 활동하는 '의사 선생님'이 팬픽에 쓴 배경 음악 한 곡!! 난 이 노래를 정말 세 시간 동안 들었었다. 결과는? 거의 종일 멍하게 있다가, 베르사이유의 장미 짝퉁(?)팬픽 80여 컷 짜리를 썼던 것이었다. 이별의 감정을 젊은(?)가수들이 이리도 깊고도 유연하게 풀어 내고 부를 수 있을까? 간주 부분...해금인 듯한 음색.
중년의 나이 달력을 이제 한 장 더 넘겨야 할 10월이 다가오면서, 가을병을 앓는 것일까?
'사랑아, 잘 가! 늦은 인사겠지만...'
이 노래는 바로 'SG 워너비'의 '꽃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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