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님들 뇌리에서 완전 사라지기전에 다시한번 짠~ 등장했습니다.
여름도 무사히 보내주고, 가을도 반갑게 맞이했는데 어째 가을이 조금 가을 안같습니다.
어제는 낮에 무척 더웠어요.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는데 긴팔 입고 나갔다가 헉헉거렸어요. 날씨가 정말 요상해요.
10월들어 많은것을 놓쳐 버리고 지나쳤어요. 대표적으로 우리 교주님 생신 ㅠ.ㅠ
분명 전날까지도 생각했는데 정작 당일날 글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지났어요 ㅠ.ㅠ
10월 되자마자 친구를 잃었습니다. 이젠 제 맘도 많이 진정이 됐지만 당일날엔 정말 제 맘이 많이 아팠어요.
여러분들 모두 아시는 최진실, 그 애랑 저랑 초등학교 동창이에요. 6학년때 같은 반이어서 졸업사진을 같이 찍었지요.
졸업하고 교류는 없이 지냈지만(아마 진실이는 저라는 친구가 있는지도 모를거에요..;) 그 사소한 인연으로 전 계속 진실이를 맘속으로 응원하고 관심갖고 지켜봤는데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친구한테 나쁜년, 독한년, 불쌍한년 이라고 욕도 많이하고 눈물도 많이 흘려 줬어요 ㅠ.ㅠ
이젠 편안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저요, 귀 뚫었어요 ^^ 40이 넘어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개천절날 뚫었으니 15일이 조금 넘었죠? 그제 처음으로 귀걸이를 빼고 끼고 해 봤는데 으.. 이것이 생각같이 쉽진 않더군요.
오늘 아침에 다시 빼서 끼우는데 이젠 조금 수월하게 들어갑니다.
조금만 더 고생하면 이쁜 귀걸이 맘껏 할수 있을거에요 :)
며칠전까지 새로 맞춘 비천무 점퍼를 입고 출근했었어요.
(아.. 재 취업은 아니고 알바입니다 -_-;;)
근데, 사무실에선 알아보는 직원들이 없어요. 이 사람들이 생전 만화책은 안보고 뭘 본겨~~ 혼자 외치다 말았지요..
동네 대여점에 갈때 입고 나가서 거기 알바아가씨에게 자랑했습니다 ^^;
요즘은 만화책보다 소설책 읽는 재미에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옛 정이 있고 오래된 정이 있다보니 만화책에서 완전 손을 못 놓고 있지요.
제가 좀 단순해서 하나에 필이 꽂히면 다른 쪽은 거의 손을 못대거든요..;;
학생때는 만화책을 죽어라 파고 들었고, 졸업해서 직장생활할땐 소설로 방향을 틀었다가 퇴사후 다시 만화로 갈아 탔는데 요즘 다시 소설로 옮겼어요.
사 모으던 만화책들은 계속 구입을 하고 새로운 신간은 신중히, 신중히 구입을 합니다.
버뜨!! 혜린님!! 새로운 작품 나왔다는 말만 들려보세요!!
일본에서 출판하셨다고 하면 비행기 타고 가서라도 잡아 올테니 내주기만 하세요 ^^*
환절기 감기 독한거 모두 아시죠?
건강 잘 관리하시면서 가을도 즐기시고 겨울도 대비하고 그렇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