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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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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단순한 요리 시리즈 2탄

슈그백작님께서 선물해주시기로 한 겨울새깃털하나와 광야를
오늘 드디어 받았습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책장에 한줄로 주욱  꼽아두었습니다. 앗싸~~
하여 단순한 요리 시리즈(?) 2탄을 올리겠습니다

저번에 올린 단순한 요리는 제가 잘 애용하는 요리고
실재로 하기도 편하고(?) 먹기도 좋은 음식들이지만.........
매일 그렇게 먹다보면 질릴수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우리가 항상 자주 먹는 라면.자장면.피자.통닭 삼겹살
햄버그 등등을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그럴때는 신경쓰지 말고
드시고 싶은 만큼 마음이 가시는대로 드십시요 ^^*
한번씩 그렇게 풀고 살때도 있어야지요..그럼..
하지만..단순한 요리를 자주 먹다가 보면 식성이 자연이 그리로 흐를겁니다
이것이 제가 저번에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고요

이번에는 눈을 세계로(?) 돌려  단순한 일식요리(?)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본요리는 고기보다는 야채 .생선.해산물을 많이 쓰고  향신료의 맛보다는
담백하고 요리 자체의 맛을 더 살리고 이쁘고 하이튼 그렇지요

1. 단순한 오차즈케(?)
  오차는 일본인들이 자주 마시는 차 이름이고 우리 식으로 하면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먹는 건데요 우리도 반찬이 없을때 보리차 물이나
   그냥 물에 밥 말아서 김치랑 먹잖아요
   실재로는  밥에다 간단한 반찬을 얹고 녹차물을 부어 마시는 건데요
   제가 하는 방법은  물을 적당히 끓여 녹차 티백을 넣고 우려냅니다
  (그냥 마시면..녹차가 되고요 ..)  그 녹차물에다 밥을 말아서 단무지랑 드시는겁니다
   다꾸앙..아주 일본적인 음식이 아닙니까??? 밥위에다가 다시마를 잘께 썰어 넣기도
    하고 김가루등등을 뿌리기도 하는데..그냥 우리입맛에는 녹차물에 단무지를 먹는게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돌이 날라올까???)

2.단순한 우엉조림
   일본인들도 우엉 많이 좋아하는데요
   먼저 데리야끼 소스를 만듭니다
   (데리야끼소스: 일본간장. 물. 청주 (없으면 소주) 설탕을 적당량 넣어  팔팔끓여
     적당히 조린것)
   긴 우엉을  부엌 칼 '등'으로 살살 긁어 껍질을 벗기고 연필을 깍듯이 깍아 물아
    담가  조금 쓴맛을 빼가지고 조림팬에 데리야끼소스를 끓이다가 우엉을 넣고
    다 익을때까지 중불에 조립니다 다 되면 깨소금을 뿌리든지..알아서...하시면 됨

   %데리야끼 소스를 적당히 만들어 두면 어떤 조림에도 다 쓸수 있습니다
      식성에 따라 여기에 고추장을 더 넣어도 되고 고추가루를 넣어도 되고
      후추를 더 넣어도 되고..

    %일본요리 배워서 지금까지 잘 쓰는것은 데리야끼소스 활용법입니다

이제는 밑천이 거의 바닥이 나는거 같군요...
하루종일 비도 많이 왔는데..모두모두 건강 조심하셔요 ^^*

베론

[2003/06/12]

오차즈케는 저도 가끔 즐겨 먹지요, 제 아버님은 무슨 짓이냐고 황당해 하셨지만, 녹차로 라면 끓여 먹어도 맛나지요, 아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