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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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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문을 읽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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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종일 레드문을 읽었습니다.
오며 가며 쳐다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무실에 앉아 뻔뻔스럽게도
열 여덟권을 쭉 읽었습니다.(전 요새 거의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오기 직전입니다.)
회사가 한가한 틈을 타서 맘껏 취미생활을 누리고 있어요.
(이 생활이 언제 끝나나 하면서, 시간 있으면 나중에 원고 구성에 도움이 될
사이트라도 뒤지고 있지, 날마다 앉아서 만화랑, 채팅이냐 하는 듯한 팀장님의
희미한 눈흘김도 싹 무시한 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암튼 그렇게 소리 죽여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든 생각은 김혜린님 아라크노아는 언제쯤 완결될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지금 상태로도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완결성이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흐를까 하는
것은 너무 궁금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라크노아가 무지 맘에 들었거든요.
혜린님 작품치고는 장난기 어린 대사가 많은 편이라 웃으면서
맘이 막막해졌다가 또 웃다가 그러면서 몇 번이고 읽고 또 읽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냥 지금 상태로 더 이상의 이야기를 안 만드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자꾸 돼요.
다음 이야기를 하실 생각은 있으신지...... 안타까운 맘입니다.
아라크노아가 대작으로 완성되기를 바라는 것은 저만의 미련한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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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
[2001/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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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라크노아, 광야의 연재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어요. 불의검의 올해 완결이 한편으로는 아쉬우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론 기다려지는게 바로 그 두 작품때문이걸랑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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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수 |
[2001/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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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호...너무 멋져요 돌콩님! 그래요 눈치보면 뭐하리~~제가 요즘 좋아하는 만화속 캐릭터는 어른의 문제의 나오토 엄마랍니다. 캬~멋지죠 그 아줌마...인생의 스승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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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한검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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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저두 아라크노아의 연재를 손꼽아 기둘리구 있죠... 혜린님께선 잘 않 그리시는 미래물이지만....... 역시나 혜린님이구나 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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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한검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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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루 sf물 같은걸 좋아하지 않아요.....볼거리에만 치중하는 정말 공상물 같아서 말이죠....하지만 역시. 아라크노아는 그런것 보담은 '인간'의 냄새가 나는 작품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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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한검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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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키에 dolkong님의 욕심이 미련한 욕심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저두 글커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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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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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아라크노아 좋아해요.... 이상형은 크리슈나와 케이의 중간쯤 되는 남자! 라고 쓸 정도였었죠.. 후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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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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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라크노아를 좋아하지만 완결을 보기가 불가능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불의검이 끝나면 광야작업에 들어가실것 같던데 들어보니 광야가 무척 긴작품이 될거라고 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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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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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꼭 완결을 보게 되면 좋을텐데-- 혜린님께 여쭤보고 싶군요. 아라크노아를 완결시키실 의향이 있으신지에 대해서- 돌콩님께선 너무나 모범적인 회원이시네요. 성실하게 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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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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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시니까요. 저는 가끔씩 올리는데-- 물론 저도 자주 올리고 싶은데 쓸주제도 빈약하고 동생이 아직도 아파서 계속 집에 있는 바람에 컴퓨터는 동생 차지예요. 그래서 가끔씩 올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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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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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거지요! 아무쪼록 돌콩님의 글을 계속 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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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lkong |
[2001/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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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핀님도 참! 별말씀을! 저도 워낙 게으르고 글 재주 없지만 요샌 꽤 한가하거든요. 그래서 매일 드나드는 거죠. 바쁘면 맘뿐이지, 어디 글 쓰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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