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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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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몬님.. 그 서프라이즈의 집단 공익 소송에 저도 참여중입니다.
농담삼아 보상금이 나오면 '파운데이션' 한질을 사고싶다고 말하고 있지만,
배상판결이 나오기는 아마도 어려울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소송을 하는 것은 역사에 지금의 오류를
남겨놓기 위해서 입니다. 민중들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가를 새겨두기
위해서입니다.. 비록 작은 이슈로 간과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말이죠..
지금까지 국내 시인들의 시를 올렸었는데 ....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국외시인들을 다루어볼까 합니다. 좋은 시인들이 많지만...
브레히트는.... 그의 묘비명만큼이나 인상적인 시인이죠..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베르톨트 브레히트
우리의 운동은 퇴조기이고
어둠이 깊어가고 있으며 힘도 약해지고 있다.
오래동안 우리는 활동을 해왔지만,
활동을 시작했을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당신은 말한다.
그러나 적은 이전보다 강력하고
조직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갈수록 투쟁이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는 부인할 수 없는
오류를 범했으며 사람들은
줄어 들고있고 선동도 혼란을
겪고 있으며 우리의 말은
적들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
우리가 말하였던 것 가운데
어느것이 잘못된 것인가
일부인가 전부인가
남아있는 동지들은 얼마나 되며
살아있는 흐름에서 밀려난 우리는
이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아무도 이해를 시키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하늘에 운명을 맡길수 밖에 없다고
당신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당신 스스로가 아닌
다른 사람의 대답을
기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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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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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반가운 컴백. 꼬랑지는 안달아도 항상 즐겨읽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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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 |
[200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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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국민들이 지향하는 것 조차도 이해가 잘 안 가긴 하지만, 브레히트(브레이브하트랑 정말 헷갈림-_-)의 시는 늘 신선한 맛이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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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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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로은 시를 접할수 있게 됐군요. 항상 잘 읽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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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키 |
[200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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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와는 달리 우리의 운동은 퇴조기가 아니고 더 나아지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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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베개 |
[200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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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시인의 시가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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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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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가끔 데니 님의 글을 접할 때마다, 제가 나이들었음을(정신적으로) 느낍니다. 슬픕니다. 이렇게 처지고 기운없어진 자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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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2004/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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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그저 이 말 밖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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