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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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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사람들, 눈물이 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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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회사로 오는 길에서 '북해의 별' 마지막 장을 넘기며 한 생각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정말 있을까?'
'무슨 소리. 당연히 있지.' 혼자서 한 생각입니다.
내 모습이 한없이 작아지는 듯해, 조금 의기소침해진 건 잠시,
곧, '다른 것은 몰라도 방해는 되지 않게 사는 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위를 해 봅니다.
암튼, 공연히 마음이 푸근해지고, 뿌듯해져서 힘주어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은 가지가지 기분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우선 첫째는 김혜린님 단편을 의뢰해 놓았었는데, 그 분에게서 '책 있어요,' 연락이 왔고,
둘째로 사무실 후배가 자기가 쓴 책이라며 딸네미 갖다주라고
책 한권을 척 하니 건네 줍니다.
야, 이게 왠 횡재. 가까운 후배가 동화책- 씩이나 썼다는 것만으로도 축하하고 기뻐해 줄 일이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그 책까지 선물 받으니 더욱 좋았죠.(물론 서른 다섯 생애에 책 한권 쓸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생각하면 쪼금, 아주 쪼금 샘도 났지만.)
그리고 괜찮은 만화 싸이트도 하나 소개 받았습니다. 나중에 거기까지 왔다갔다할
짬이 날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찌푸둥한 날씨와는 상관없이 마음이 하냥 편하고, 즐거워지는 그런 토요일.
김혜린 님 팬 클럽의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었어요.
사실 작은 것들이 사람을 웃음짓게 하는 것 같아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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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뜨 |
[2001/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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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님~ 제 홈에 와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요.. 선희님과 돌콩님을 연결시키지 못했던 저의 작은 실수는.. 용서해주실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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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이 |
[2001/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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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콩님 북해의 별 구하신 거 다 읽으셨군여..좋으시겠군여..옷 돌콩님의 기분이 느껴지는 글인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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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이 |
[2001/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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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만화사이트라...저두저두 갈켜주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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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르 |
[2001/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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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언니~ 언니도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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