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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에서 울산으로 나름 이사를 했습니다
대구에서 일하던 병원 그만 두고 울산에 새로 구했거든요
병원 기숙사 방을 배정 받았는데 먼지가 장난 아닌겁니다
얼마나 묵혔던 방이면 걸레질만 8번.........
그나마 사람이 있을만한 상태가 대충 되었는데다 지쳐서 그렇지 아예 물청소를 하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왼쪽 무릎이 걸레질때문에 스쳐서 까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컷 청소 다 해 놓으니 방이 불편할거라며 옮기라는 겁니다
오늘 7시까지 출근이어서 대충 자고 퇴근 후에 다시 청소하러 갔더니 그나마 첫 방 보단 양호해서 4번 닦았습니다
(하지만 청소는 더 해야함;;;)
화장실 상태는 더 안좋더군요
변기에 물이 안나와서 사람 불러서 고쳤으나 욕실 전체 상태가 대략 난감하여 우선 퐁퐁을 조금 얻어왔습니다
샤워하면서 대충 닦고 내일 세제+표백제로 청소하려구요
아무튼 어제 도착하자마자 2시간 가까이 청소하고 잠 뒤척이다 출근해서 일하고 다시 청소...거기다 짊 다시 옮기기.....우워어어어어어어
힘들어요 힘들어
그래도 1일 1실에 욕실 딸려있어서 참아요^^+
새 직장, 첫 출근부터 이런 시작이라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아는 언니가 먼저 이번달 초에 와있었는데 언니는 청소 다된 방 줬다던데에에에에에
훌쩍
온몸이 쑤십니다
그나마 나은 점은 언니 방에 컴이 있기 때문에 피씨방 안가고 언니 방에서 캄을 할 수 있다는거^^
컴군 없이 독수공방한지가 거의 일년 가까이 되어가서 불편하긴 불편해요
그래도 1월 중순에는 제 전용 컴군도 데려올겁니다아아아아아아아
그떄까지는 남의 방에서 남의 컴군과 열심히 몰래(?)데이트 신세;;;
아무튼 몬토는 새 직장에 첫 출근했음을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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