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고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아.. 송년회 정말 가고 싶었는데, 못가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제가 나름 대수술을 받은지 5개월 밖에 안지났는데 요즘 빡쌔게 일을 좀 했더니 결국 병이 나 버렸네요. 어제는 결근.. 오늘은 어찌어찌 다시 일하러 나오긴 했는데 컨디션이 완전 회복은 아니랍니다.
게다가 아부지께서 수술을 받으시고, 정밀 검사 후에 결과가 재수술을 받으실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띵까띵까 놀 수도 없는 상황이 되고 보니, 차마 '모임 갔다가 올게요'라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말꺼냈다간, 아마도 금족령이 내려질듯..
아.. 올해 우리집에 무슨 마가 이리도 꼈는지..
저 하나 아파서 엄마 맘 고생하신걸로 모자랐는지..
아빠도 몸 안좋으셔서 엄마가 또 맘 고생하시네요..
제가 고열에 몸살기가 좀 있어서 엄마는 혹여 또 아픈 건 아닌가 가슴이 철렁 하셨나봐요. ㅡ_ㅡ;;
암튼..
날이 추워지니 건강 잘 챙기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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