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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을 위해서 열심히 눈을 반짝이며 길을 훑었는데....
역시 경기회복은 저 너머에?????? ㅠㅠㅠㅠ
오늘 오전까지도 오후에라도 발권하러 가면 된다고
자신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었으나 ...... 결국 밤이 되고 말았군요. orz
머릿속이 온통 모임(때 먹을 음식들) 생각 뿐이었다가
오늘 문득 깨달은 것.... 7일이 어머니 생신이란 겁니다.
(물론 생신날짜는 알고 있었지만
작은 케익이라도 하나 사야지 하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다는...
역시 못난 딸이군요. ㅠ.ㅠ )
그래서 그나마 모은 것도 생신 준비에 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그리하여 결론은 내일 모임에 못 가게 됐다는 말씀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 정말 뵙고 싶고 아직 못 만났던 분들, 새로 오시는 분들도
너무나 만나고 싶고 맛난 음식들도....(게장에 무화과 잼에 고추장 돼지 불고기에 상추쌈.... ㅠㅠㅠ) 그리고 우리 알뤼느님... ㅠㅠ
알뤼느님, 저 때문에 커플상을 놓쳐야 하다니, 부디 용서를.... ㅠㅠ
(커플상은 당연히 우리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ㅡ.ㅡ;;)
린월드 쏠로 여러분,
이틀만은 제가 눈감아 드릴 터이니 부디 우리 알뤼느님 외롭지 않게
심심하지 않게 잘 챙겨 주셔요. m(_ _)m
내일 춥고 눈도 온다는데 모임 가시는 분들,
특히 지방에서 올라가시는 분들(흑... 부럽습니다.ㅠㅠ) 조심해서 잘 도착하시길...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알뤼느님, 제 몫까지 맛난 거 많이 드세요.♡♡♡
유제니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아쉬움에 잠도 못잘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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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닭털 대왕에서 파란만들기 여왕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해서 일찌감치 결론을 내렸어야 하는데
우유부단하여 질질 끌다보니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버렸네요.
신경 써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신경 쓰시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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