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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별 영양가 없는(?)내 픽질은 계속되고 있다. 본업(?)과 부업이 종종 헷갈리는데, 드디어 사고 칠 생각을 하고 있다. 사서 고생이 아니라, 사서 미친 짓이다. 픽은 허구다!! 허구란 즉 없는 얘기, 내가 흔히 쓰는 말로 '구라'다.ㅋ
픽을 써도 그럴듯하게 쓰자는 생각에 참고하는 자료가 꽤 되는데, 요즘들어 새삼스럽게 의문이 드는 말 중에 하나가 프랑스 혁명사를 이야기 할 때, 흔히 쓰는' 삼부회'라는 낱말이다.
불어로 하면 'Les Etats Generaux'인데...이 말이 내 어린 기억속에 가장 강력히 박힌 게 이케다 리요코 원작' 베르사유의 장미'를 통해서다. 중고등학교 때 배운 세계사 시간에도 그랬고, 대학에 들어와서도 교양강좌를 통해서도, 아니, 불한사전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데... 문제는 소장학자들이 쓴 책이나 불불사전에서의 의미는 고것이 아니올시다'에 가깝다. 지금으로선 일본에서 번역한 말을 들여온 것 같은데..
아직 불어실력이라곤 시각장애인 코끼리 다리 더듬는 수준이라,(사실은 오래전에 배운 것이라 다 잊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불불사전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사놓기만 한 책이 꽤 되는데, 생각난 김에 이 문제를 한 번 나름으로 짚고 넘어갈 생각이다.
거금을(약 십만원..ㅜ.ㅜ;;;;)들여 2008년 판 불불 사전을 샀다. 그런데 이 문제를 더 정확히 보려면 다른 불불사전 한 권 정도가 더 필요한 것 같아 질러버릴 생각이다. 생각보다는 꽤 까다로운 작업이 될 수도 있겠다. 문제는 이럴 때 내가 일어를 모른다는 것이 정말 원통하기까지 하다..우이.. 그런데...불불사전을 제대로 읽고 해석이나 할랑가? 아..머리 터진다.
다른 일만 해도 차고 넘치는데...사서 미친 짓을 하는 나는 정말 상태 안좋다..ㅋㅋㅋ. 일종의 편집증인가? 북해의 별에서 무스타 하리가 유리핀을 퉁박주면서 하던 말일거다. 편집증...편집증....두어라!! 김민팔을 뉘라서 말리리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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