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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산마로야말로 건전 순진 청년이라고...
그렇지만 이 남자... 과연...
아무것도 모르는 순박 청년일까요? ㅡ.ㅡ;;;;;
과연????? ㅡ.ㅡ;;;;;;;;;;;;;;;;;;;;;;
1. 첫번째 작업 일지!
-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편...
자자... 다들 사건 현장으로 가 봅시다요~~~
꽃피는 봄이 올 무렵, 아라의 아부지가 알아서 자리를 비켜 주었더랬습니다.
이때 여친의 아부지가 사라지는 것을 보자마자, 산마로 청년!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그 전에 사위랑 장인이랑 몬 밀담이 오간 듯... ㅡ.ㅡ;;;)
자자... 산마로 청년...
절벽에 붙은 꽃을 보고 이쁘다고 한, 여친의 말을 귀 쫑긋! 하고 나이스 캐취!
그런 다음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그리하여 절벽 아래로 뛰어 내려간 산마로...
얼떨결에 남친의 자살쑈(?)를 봐야 했던 아라 처녀... 그만 심장이 튀어나갈 뻔 했다죠?
바로 그 때!!! 꽃과 함께 다시 부활한(?)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남친 산마로!
게다가... 그냥 곱게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5회전 연속 공중제비를 도는, 생쇼를 하면서 부활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까!!!
자자... 이 쯤 되면....
아라 처녀... 깜짝 놀란 가슴이 이내 벌렁거리기 시작하면서,
산마로 청년에게 삘이 빠바박!!! 꽃힐 수 밖에 없다죠? ㅡ.ㅡ;;;
눼눼.. 그렇습니다.
이 씬이 주는 교훈은 오직 하나죠..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ㅡ.ㅡ;;;;
산마로 청년.. 물론 길가에 핀 꽃을 따다 주어도,
언젠가는... 언젠가는.... ㅡ.ㅡ;;; 아라 처녀와 엮어졌을 겁니다.
(왜냐면.... ㅡ.ㅡ;;;; 주인공이니까.... ㅡ.ㅡ;;)
하지만 이렇게 아슬아슬한 묘기를 보여주면서 꽃을 던져 줘 보십쇼!
효과... 직빵입니다.... ㅡ.ㅡ;;;;;
고로... 연애 전선에 에로 사항이 많은 청춘 남녀들은 산마로 청년의 작업 목록 1편을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ㅡ.ㅡ;;;
가끔씩은 시키지도 않는 생쇼를 해야 할 필요도 있는 겁니다... ㅡ.ㅡ;;;;
빠른 효과를 보고 싶으시다면... ㅡ.ㅡ;;;
단... 너무 의기가 넘쳐서 그만 절벽 아래로 완전 낙하하는 사태만은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ㅡ.ㅡ;;;;
그러면.... 애인도 잃고 목숨도 잃습니다요.... ㅡ.ㅡ;;;;;
(산마로표 작업의 응용 - 수하이편)
수하이...
그대가 아라에게 이쁨을 받지 못한 이유 중에는,
아무래도 산마로처럼 약삭빠르게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런지...
산마로를 봐봐...
꽃 하나 꺽자구 절벽까지 뛰어 내려가잖아?
만일 네가 아라의 이쁨을 받고자 했다면,
소그드에서 온 비단을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네가 직접 소그드에 가서 누에를 치고, 고치를 뽑아서 비단을 짜 왔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온 몸에 누에 부스러기들을 붙이고서뤼,
"여보 마누라! 이거 내가 짠 웨딩 드레스감이야!!! 질감 죽이쥐?!!"
이러면서 폼나게 나타났어야 하지 않았을까?
물론.... 신방에 터벅 터벅 걸어오는 것보다는,
거꾸로 물구나무 서기를 하면서, 두발 옮길때마다 한번씩 덤블링을 하는...
그런 묘기를 보여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쥐? ㅡ.ㅡ;;;;
뭐.. 이미 다 지난 이야기니까 더이상은 않겠지만,
다음 생에 태어나면, 이 방법을 한번 써 보도록 해... ㅡ.ㅡ;;
그럼.... 아마.. 그대도 아라 처녀와 백년해로 할 수 있을지도 몰라... ㅡ.ㅡ;;;
(산마로표 작업의 응용 - 남궁준광 편)
남궁준광..
사실 그대가 조금만 눈여겨 봤더라도, 그대의 친구 유진하가
그 능숙한 작업 방법을 누구에게 사사받았는지 알 수 있었을텐데... ㅡ.ㅡ;;
그래, 맞았어....
유진하는 소싯적 조상의 사둔의 팔춘의 십육촌 쯤 되는 산마로 청년의 혼백으로부터
아주 제대로 사사받았단 말이쥐.... ㅡ.ㅡ;;;
그대는 기억하는가?
유진하 청년이 설리 처녀를 어떻게 꼬드꼈는쥐? ㅡ.ㅡ;;
그래, 맞았어....
멧돼지인지 산돼지인지한테 쫓기는 걸 구해줌으로써 작업 걸었잖아.
말이 나와서 말인뒈.... 사실 유진하 청년은... 어쩌면..
일부러 설리가 다니는 골목에 돼지떼를 풀어 놨는지도 몰라...
그리고 일부러 설리를 공격하라고 약을 먹였는지도 모르쥐....
설마 유진하 청년이 그랬을 리 없다구?
니가 봤어? ㅡ.ㅡ;;;;;;
우야든둥.... 그렇게 치밀하게 사전 작업을 한 다음,
유진하 청년... 설리 처녀가 지날때 즈음에 돼지떼를 풀어 놨을거야...
그러면... 미친 돼지떼들 중 하나는 적어도 설리 처녀를 향해 돌진하겠지?
(이때 유진하 청년... 확률도 제대로 계산했음에 틀림없어... ㅡ.ㅡ;;;)
이때 설리 처녀... 당연히 놀랐겠지?
그럼 이 즈음해서 알아서 유진하 청년이 짜잔~~하고 나타나서
폼나게 사건을 해결하면 된단 말이쥐~~~
그럼 이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샤랄라~~한 무드와 함께
유진하 청년에게 삘이 꽃혀버린 설리 처녀뿐~~~ 얼쑤! *^^*
그러니 남궁 준광...
행여라도 다음 번에 환생하걸랑, 유진하 청년에게 밀리지 않도록
미리 계획 잘 짜 놓도록 해..
가장 좋은 방법은 유진하 청년이랑 설리 처녀가 눈 맞기 전에
먼저 돼지를 활용해서 자알~~~ 작업해 버리는 거구...
혹시나... 유진하 청년이 먼저 선수를 쳐서 돼지로 작업 끝냈다면... ㅡ.ㅡ;;;
그대는.... 어디 으쓱한 곳에 가서 공룡 내쥐는 용가리 한마리 구해와서,
매달 보름달이 뜨는 날, 가장 오래된 정자 아래에 그 용가리를 풀어 놓도록 해!
그래서... 설리 처녀가 진하 청년 보려고 그 정자에 올 즈음에,
용가리를 잘 활용해서 작업을 걸면..... ㅡ.ㅡ;;;;;
아무리 진하 청년이 설리 처녀를 기다린다 하여도,
설리 처녀는 영원히 남궁 자네의 여친이 될 것이야!!! 음하핫!!!
돼지가 무섭다 한들, 용가리만 하겠어? ㅡ.ㅡ;;;
아자!! 아자!! 홧팅!!!
단.... 너무 오바해서.... 되려 용가리에 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그건... 꼭 명심해 두라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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