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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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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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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학이 끝나가요.
근데 방학이 끝나가는 이 때에 와서야 놀자는 친구가 많아지네요.
허억... 난 방학 마지막주는 방학이 끝나감을 슬퍼하며
내 오랜친구 방바닥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낼 계획인데.... -_-a
헤헷.. 아무리 그래도 불러주는 친구가 있음에 감사하며 총알처럼 튀어나갈 수 있게 대기하고 있어야겠죠? ^^;;
2.
가끔 MSN에서 보보님과 싸랑~♡하는 자하랑님을 본답니다.
제가 MSN에 잘 접속하는 편이 아니라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가끔 인사하게되면 얼마나 반가운지.
3.
저의 언니는 정신보건관련일을 하고 있어요.
대구 지하철 사고 이후, 언니의 환자들이나 환자들의 가족들을 바라보는 이웃의 시선이 더 어려워졌대요...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사람들이 다른때보다 더 예의 주시하는 바람에
시선을 부담스러워하는 환자의 경우 더 날카로워지기도 한다고 해요.
무섭고 슬픈 일이고, 많은 희생자가 초래한 그 사건에 화도 나지만,
이런 식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니 조금 안타깝네요..
4.
마지막이라면.. 나는 과연 누구에게 전화를 하여... 무슨 말을 해야하나요?
5,
모두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도 모두 건강하고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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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르 |
[2003/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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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문득 "마지막이라면.."이라는 문구앞에 머뭇거리게 되네요. "누구에게"라는 건 이미 정해진 것이라 "무엇을 말할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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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희 |
[2003/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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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근데.. 그 마지막 상황에..전화기(or폰)가 없다면...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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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wa |
[200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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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집에 전화해서 뭐라고 말할까요. 아마 고마웠다고 감사했다고 말할 것 같고 죄송하다고도 할 것 같네요. 보고 싶다고도 할 것 같고...왠지 슬퍼지네요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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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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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고 느꼈던 3개월동안의 방학이 끝나니 왠지 짧다고 느껴지는건..헉..욕심이 지나친거겠죠?^^;;;음..마지막이라면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말할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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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하랑 |
[200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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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님이 좀 한가하다는 방학에도 서로 맞대면할 일이 거의 없었으니.... 방학이 지나면 또 몇 달씩 서로 못 보는 건가요? 안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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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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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있어서 장단점이 있었지요.. 마지막으로 목소리라도 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서 더 슬펐다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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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 |
[200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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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에 있는 이야기, 자꾸 듣게되네요. 그런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게 슬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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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몬 |
[200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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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봤는데, 그런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과 정신질환 여부와는 거의 상관이 없대요. 용기 내시고 편견에 싸우시는 언니분께 격려 많이 해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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