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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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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것이 좋아"

일욜날 낮에 EBS에서 '뜨거운 것이 좋아'를 했어요.보셨나요? ^ㅡ^
신문에서 한다는걸 보구 마릴린 먼로 나오는 영화를 한번 보구싶은 맘에 봤는데, 흑백영화더라구요? ㆀ 헤에. 별 기대 안한건데 의외루 넘넘 잼있는거있죠! 쿳쿳.
여장두 어설픈데다가 유치하구 말안돼는 부분이 얼마나 많은데. 왤케 잼있던지.헷헤.
월욜에 학교가서 얘기하니까 본 애들이 꽤 있어요. 다들 잼있었대요.^-^*
근데 마릴린 먼로 넘 살찐데다가 나이들어보이는거있죠. 쫌 나이들었을때 찍은 영화예요?;
옛날 영화가 잼있다지만, 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봤거든요,ㅡ 근데 별루였어요.
의외.-ㅅ-;; 다들 칭찬하던데 왜 나는 별루 재미 없었을까요.
그냥 옷이랑 주인공 표정 쳐다보다 끝난것 같아요.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안감;
기회되면 다시보구 싶어요. 할머니네 갔다가 케이블에서 하길래 봤었는데, 그냥 채널에서 주말의 명화루 안해주려나.-_-?
어쨌든 요즘은 영화가 넘넘 보구싶어요! ≥□≤

저번에 걸리버여행기 다아~ 있는거 읽구 싶다구 했을 때 돌베개(이제 '베.개.라구 잘 썼어요.^-^v)님이 얘기하셨던 한국최초 무삭제완역판.그외줄줄.(휘황찬란한 말들;) 그 걸리버여행기를 이모네 놀러갔다가 우연히 놓여있는걸 본거있죠!
그래서 빌려와서 드뎌 다 봤어요. 잼있었어요.
'정말 멋진 책이야!'라구 하구싶은 생각은 없지만..; 보는 내내 흥미로웠어요.
내가 '가장'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아서 이렇게 생각하는 줄 모르겠지만요, 걸리버의 식구들이 너무 불쌍해요! 평생 여행만 다닌건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어요.
뻑하면 실종돼서 가족들 걱정하게 한 것두 그렇지만, 마지막 휴이넘의 나라에서 돌아와서는 인간을 끔찍하게 여기잖아요. 그래서 가족들이랑 마주앉지두 않구 만나지두 않구. 그게 뭐예요. 차라리 돌아오지 않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조나단 스위프트는(이름이 이게 맞아요? 생각나는대루 쓴 거라;) 왜 그렇게 사람을 싫어하게 됐을까요. 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데♡
요즘들어 더욱요. 멀리서 봤을땐 그냥 그런 사람이였는데. 또는 소문이 나쁜 사람이였는데, 막상 알구보면 다들 너무 좋은사람인거예요.≥▽≤
그래서 요즘은 '이세상에 나쁜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강력히 주장해요.-_-+
이게 너무 말이 안된다구 생각하신다면, 조금 줄여서 '인간을 본래 선하다' 이걸루 할까요? ^ㅡ^; 이렇게 생각하게 된건 혜린님 덕분두 있구요.
뭐.. 언젠가는 깨질지두 모르지만, 지금은 굳게 믿구 있어요.+ㅅ+
걸리버 여행기 뒤에 나온 글을 보니까 스위프트가 "개개인의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인간이라는 전체를 봤을때는 아주 싫어한다"구 말한것 보면, 스위프트두 완전히 싫어하는건 아닌가봐요. 역시 한사람 한사람은 좋아하는듯.^-^*

어제 여인천하 보셨나요? (이제 상도가 끝났기 때문에 여인천하 맘대루 봐요. 원래는 아빠가 상도 본다구 했었거든요.히힛^ㅡ^;) 결국 경빈이 죽었어요!
살아있을땐 미웠는데 막상 죽으니까 어찌나 미안하구(내가 왜 미안했지?;) 슬프구 안타깝구. 에쿠. 오히려 난정이가 경빈보담 표독스럽다구! 라는 생각이.-ㅅ-;;
흑흑. 경빈없이 무슨재미루 여인천하를 보리이............
아. 매향이. 나는 원래 매향이 볼라구 여인천하봤었지.ㆀ
화려한 시절두 열심히 보는 드라마. 아니..
지금은 화려한 시절을 젤루 열심히 보는것 같아요.
여인천하는 어제 오랜만에 본거였구, 명랑소녀는 쫌. 유치해서.-ㅅ-;; 그래두 동생이 꼭꼭 챙겨보기 때문에 가끔 봐요; 또오.. 여우와 솜사탕두 거의 보는편.
논스톱은 꼭꼭 보구싶지만! 그시간에 컴터하기땜에 종종 빼먹어요.-_ㅜ
이렇게 많이 보면서 할말은 아니지만, 지금은 특별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없어요.
쩌번엔 여인천하였구 (그치만 이미 원자가 커버렸어.;) 그담엔 화려한시절이였구 그담엔 논스톱(이건 시트콤인데)인데. 셋 다 요즘은 좀 시들해져버림.=ㅅ=;;;

아아~ 오랜만에 린월드에 수다떠니까 행복해요.히죽히죽.(바보같이웃는다;).^ㅡ^*
그래두. 오늘은 이만 쓸래요.
매일매일 린월드에 쓰구싶은 말이 산더미였는데, 막상 쓰니까 거의 다 까먹었어요;
그럼 가볼께요. 안녕히계세요오. (_ _)

p.s 4월 5일날 친구들이랑 동물원 놀러가서 사진 많이많이 찍구 봄꽃 엄청나게 많이 보구 왔어요. 헤헤. 넘 좋았어요. 계속계속 그렇게 가구싶던 봄나들이.♡

p.s 2 참! 샤뜨님이 갈켜주신걸루 배너 자알~ 만들었거든요? 태그연습장에서두 해봤더니 넘넘 잘되는거예요.≥ㅅ≤ 글애서 여기에 올렸더니, 마우스를 위에다 대두 그림이 안바뀌는데요? 이상하죠? 왜 태그연습장에선 되구 글을 올리면 안돼죠? 우리 카페에 올려두 안되네요;

무스탕

[2002/04/09]

명랑소녀 전 재미있게 보는데.. 부담없이 가벼운게 좋잖아요? 짱나라 연기 잘하더군요. 사투리 뻑뻑 써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