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전용 게시판

린월드는 완전개방 팬클럽이긴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어요.
먼저 '가입인사'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자기소개를 해야 회원자격이 주어집니다.
원하는 닉네임을 정한후 이름검색을 해서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 <북해의 별> 팬북 질문 & 답변 게시판 ★
(린월드 회원이라면 무조건 클릭하세요~!!)

5471

219

218


	Category

	잡 담 (5081)

	제안&토론 (83)

	가입인사 (214)

	정 보 (91)

View Articles

Name


	산마로

Subject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어제 친구와 cgv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애니를 보고 왔어요.
왜 일본인들이 하야오 감독을 디즈니와도 바꾸지않겠다고 하는지를 공감할 수 있었다면 작품 감상이 될련지요?^^
저같아도 우리나라에 하야오 감독같은 이가 있다면 그런 말을 하고 싶다고나 할까요?
밝고 예쁜 색채에, 가슴 한 가득 따뜻해 지는 꽉 짜여진 스토리, 중간중간 등장하는 넘 깜찍해서 깨물어주고 싶어지는 여러 조연들(뚱보쥐와 홀쭉 까마귀, 촐싹 개구리, 숯검댕이, 메기 개구리....)... 우와와왕~~♡  다시 봐도 넘 귀여버!!! >0<

이 작품은 다들 아시겠지만, 세계 3대 영화제라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금곰상)을 석권했던 작품입니다.
더구나 일본에서는 2001년 7월 20일부터 2002년 3월 31일까지 무려 8달이 넘는 기간동안 2400만이라는 경이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면에서도 기록을 갱신한 영화랍니다.
2400만이라는 숫자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넘는 숫자이며, 일본에서도 전 인구의 4명중 한 명꼴로 "센과 치히로..."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물론 일본색이 들어나는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토토로에서서 입증되었다시피 "센과 치히로..."는 단순히 일본을 넘어서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많은 정서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 같이 별 생각없이 살고 있는 사람도 등장인물로 나오는 '슈퍼 울트라 캡숑 오물귀신'을 보고서는 정말 강에는 절~~~대 오물을 버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었을 정도니...^^;;
참고로, '슈퍼 울트라 캡숑 오물귀신'은 센이 일하고 있는 목욕장(무대가 되는 곳이 일본의 800(귀)신들이 목욕하러 오는 목욕장임)에서 모든 사람(?)이 너무나도 엄청난 악취로 설설피하는 귀신인데, 나중에 정체가 밝혀져서보니 "(엄청나게 오염된)강의 신"이었다는...
왜 요즘도 한번씩 강이나 바다의 바닥을 청소하면 인간이 만든 '모든 발명품'이 다 나온다고 하잖아요?
뭐 기본적인 페트병이나 과장 봉지 외에도 폐 자전거라든지, 냉장고 라든지....
하하하핫!!!
쩝쩝...^^;;;

하여튼 아직도 "센과 치히로..."를 안보신 분들이나, 요즘 영화를 보고 싶은데 뭘 볼까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글고, 참고로 아래 주소는 "센과 치히로..."의 공식 홈피입니다.
구경 함 가보세요...
퍼즐 맞추기도 있구, 재밌는 게 많아요!!
당근 귀여븐 주연과 조연의 케릭터들도...^^
아!! 빠뜨릴 뻔 했네...^^;;
홈피가 열리면 들리는 음악은 메인 주제가인데, 영화가 끝나고 안듣고 그냥 나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세상에 이 좋은 걸!!

http://senn.co.kr/main.asp

피에쑤 : 글 올리고 난 뒤에 발견했는데, 메인 홈 열리는 오른쪽 아래에 보면  "6월 25일
           OST 출시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하는 배너가 나오는데 꾸욱 누르시면 OST전곡
           을 감상하실 수가 있답니다...^^

바라

[2002/07/12]

저두 개봉 담날에 가서 봤는데요..약간 투덜거리구 싶은 부분은 있었지만 캐릭들이 넘 귀여버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