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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판 comment
저두에요.. 저두 그거 물어보고 싶었어요..
메디나가 보통의 여자와 달리 열정적인 불꽃 그 자체였던 것 같은데, 사실.. 오브낭과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다고도, 오브낭이 조금 메디나를 감당하기 힘겨울거라고도 생각되는데..오브낭이 대체 어떻게 했길래!!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는지, 스페인에서의 오브낭과 메디나의 연애시절이 궁금합니다...
2004-12-26 13:36:20 | |
에드와르 comment
마차사고 이후로 오브낭의 성격이 좀 음습또는 소극적으로 바뀐게 아닐까 싶은데요.. 나름대로 순정파였던 악셀화라백작과 홧김에 서방X했던 어머님의 아들이라면 메디나여사와의 로맨스에도 상당히 적극적인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 비록 사고이전의 연애비화는 안나왔지만 오브낭의 남성적인 매력이 분명이 메디나를 사로 잡았겠죠?
2004-12-26 17:47:01 | |
메디나 comment
그렇다 하더라도 그리 오랜 기간 열정을 숨기며 오브낭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둘 중 하나라는 말인데? 1. 메디나가 의리가 너무 강하고 사실은 정이 많고 마음이 여려서. 2. 실은 메디나가 스페인에서 돈이 무지 많은 귀족은 아니었다. 친정을 먹고 살만하게 해준 은인 오브낭, 게다가 살면서 헤어지고 싶다가도, 향락비용을 대주는 오브낭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 에이 설마..
2004-12-27 10:17:34 | |
린이에요 comment
* 이건 답이 길어질수도 있는 질문이데... 우선 몇가지 황당뉴스성 기사제목으로 정리해볼까요.
1. 전단지성- 어둠의 왕자 누벨, 삐딱하게 한큐날리다. 한량과 창녀의 결합.
2. 로맨스 드라마성- 열정적인 스페인 레이디와 우울한 북구신사, 그 대하로맨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3. 일간지 가십면- 화라가의 아들, 깜짝 결혼식! 비자금 외국도피성이 아니냐 의혹.
4. 월간지 눈물의 인터뷰 - 레이디 당당고백! 나는 그래도 그사람의 영혼을 사랑해요.
5. 월간지 눈물의 인터뷰2탄- 신사 담담고백! 그녀는 나의 군주. 굴복하고 싶은 곳에 굴복하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5. 夜悟異성- 지금 비밀이 열린다! 알고보면 그녀는 여장남자?! (나가죽어)
6. 고마해....라고, 오지랍대마왕이 째려본다. 역시 짱은 짱. 나름대론 신경써주고 있는 모냥이다.
* 자.. 위엣건 웃자고 적은 소리들이지만, 어쩌면 일말의 진실이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위풍당당 그녀는 오브낭과 유리핀을 두고 갈등한적은 없습니다. 모 아니면 도.
아무튼 -적어도 제 생각엔- 오브낭은 메디나를 사랑하고, 메디나도 오브낭을 사랑하긴 합니다.
그렇기에, 유리핀에게 거절당하자 오브낭에게 돌아온 것이죠.
그가, 최고의 태양빛은 아닐지라도 버릴 수 없는 달빛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대체 무슨 수로 오브낭이 메디나를 꼬셨느냐구요? 어머, 남녀간의 일을 남이 어찌 알겠어요?
오버를 모르는 남자 오브낭이 일생에서 유일하게 오버를 했던건지도...
(사실은 아무 생각이 없었던게 아냐? 라고 물으면 미워할꼬얌...)
2005-01-02 21:22:08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