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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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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보다 더 재미있는 구경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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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로 사람 구경입니다.(^^;)
솔은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포르투갈전 하는 동안 비디오 빌린 걸 갖다주러 갔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어어어...!" "휴우..." "와아~~~" "에이......" 그 외 게시판에 쓰긴 민망한 욕 등등... 온 동네가 동시에 그렇게 들썩거릴 줄은 몰랐습니다. 티비를 보지 않고도 '아, 골을 넣으려다 말았군.' '하나 먹을 뻔한 모양이군.' 했으니까요.^^;
솔도 아주 안 본 건 아닙니다. 공만 몰고 왔다리갔다리 하는 거 지겨워지면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 좀 풀다가... 또 거실에서 큰 소리 좀 나면 잽싸게 뛰어나갔다가... 결국 박지성 선수의 환상적인 슛 장면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정말 예술이더군요.
경기 끝나고 나서 뉴스가 나오는데, '16강 진출! 8강 간다!'는 자막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16강 대전 상대가 우승후보인 이탈리아이긴 합니다만, 지금 전력으론 정말 8강도 기대해볼 만하긴 한데... 하여간 한국사람들 앞서가는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요.^^;
축구 얘기 말고 기쁜 소식 하나. 훗훗, 모의고사 성적이 올랐습니다. 다 누란님의 '하나도 안 바쁜 것 같은 고3'이란 말에 뜨끔해서 열심히 공부한 결과... 퍽!!!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을 해!) 하핫, 성적 오른 건 진짭니다.
새로운 분들이 계시네요. 뒤늦게야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__)
가시리님, 저도 고3입니다. 괜시리 반갑군요.^^;
사지마님, 반갑습니다. 한국말 굉장히 잘하시네요. 직업으로 만화를 맘껏 볼 수 있으시다니 부럽기 한량없습니다...ㅜㅠ (만화책 한 권 볼려면 엄청난 눈치작전을 펼쳐야 하는 불행한... 퍽!!! 공부나 해!)
으음... 뭔가 할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납니다. 요즘 들어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이 치매라도 오는 겐지... 퍼벅!!! (정신이 나갔음...;)
다, 다음주에 또 오지요.(오늘은 진짜 헛소리만 하고 나간다. 하기사 언제는 안 그랬냐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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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2/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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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님. 공부하다가 지치면 와서 쉬다 가세요. 여긴 동네 우물가.. 많은 아낙들이 모여 수다 푸는곳..스트레스 너무 쌓아두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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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2/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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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라.. 비디오. 성적 오른 건 운이였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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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2/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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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솔님 성적 오르신 것 축하드려요^^ 더 열심히 하셔서 담엔 더 많이 오르셨단 소식이 들리기바래요...^^(이러면 넘 부담드리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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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로 |
[2002/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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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솔님 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국 중의 하나였구요, FIFA 공식 5위였던 팀이었답니다. 이탈리아가 6위구요..(이, 이게... 아마 맞지 싶네요. 숫자는 헷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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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 |
[2002/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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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고3이란 언제나 눈치덩이죠..^^그래두 저는 꿋꿋이 만화책을 봤다 아닙니까..쉬는시간, 점심시간에..^^;;모.자신의 일만 다해놓는다면 그게 문제가 되겠어요?자주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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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디 |
[2002/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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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님. 헛소리도 항상 이쁘게 하시는데요머 ㅋㅋㅋ 고 3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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