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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월(引月)>이 2017년 2월부터 [디지털 이슈]에서 연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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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게시판 ◇
◆ 린월드 회원 전용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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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네.. 정부는 나름대로 고심해서 결정을 한거겠지만
그로인해 피해보는 사람은 분명 생겨나기 마련인가봐요 --;
중소기업이 잘 되야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텐데 말입니다.. 05·08·10 10:0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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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기술력만으로 회사가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죠. 대기업은 로비나 하고있고. -_- 05·08·10 12:3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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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이런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적잖이 속상하고 속이 쓰립니다.
그놈의 정책이란 것이...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으로 일관적으로 세워지고 집행되는 것이 아니니.... -ㅜ
예~~전에, 소시적 대딩시절에 알바를 하다가, 모 관청에 근무하시는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요즘 바쁘시죠?'라는 제 말에 '바쁘긴 개뿔이' 그러시면서 한숨만 푸욱 쉬시더라구요.
왜냐고 여쭤봤더니 왈,
그 관청과 관련있는 정부 장관이 새로 임명되어 이리이리 진행해라, 하여 의욕갖고 죽어라 진행해놓으면,
갑자기 장관이 바뀌어서는, 그렇게 말고 이리 이리 진행해라, 라고 하여 또 죽어라 진행해놓고...
문제는, 그게 한두번에 끝나지 않아서, 무슨 지침이 내려와도 실질적인 업무 집행을 땜빵식으로 할 뿐, 체계적으로 할 엄두가 안난다고 하시더군요.
(1990년대에, 한 해에 장관이 세번 이상 바뀐 부서를 찾아보시면 아실 듯... --;;;; )
한마디로, 정책을 조삼모사식으로 바꿈은 물론, 수뇌부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해야 할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실무진들이 그에 따라 계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해야할터인데, 정치적인 이익에 따라 사람들이 바뀌고, 그 사람들은 각자의 목적에 따라 이거 바꾸고 저거 바꾸고...바꾸고 또 바꾸고...그렇게 하니,
실무진에 있는 사람들이, 처음엔 의욕을 갖고 움직이다가도, 나중엔 '저러다 또 바뀌지 뭐'라는 식으로 땜빵용으로 일을 하게 된다고... 그러기 싫은데도 윗선에서 자꾸 그렇게 되니, 당장 실무진으로 일해야하는 나도 '어차피 바뀔건데 뭐하러 고생하냐, 뭐하러 삽질하냐'라며 안일주의로 흐르고 있다고... 나도 이런 내가 싫다...그러시더라구요.
그 말 듣고, 젊은 혈기에 욱하여, '그래도 하셔야죠!!!'하며 강짜부리다가, 허공에 대고 같이 욕하면서 같이 술마시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 진짜 안되는데... --;;;;; 05·08·10 22:0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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