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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ARTICLE |
| 우리 딸 이름 그 "마니" 맞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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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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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잡 담 | 2005·03·30 17:45 | HIT : 205 | VOTE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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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까지 같아요. "이마니" 한자도 같아요.
두개의 이름이 후보에 올랐다가 마니로 낙찰 (?) 봤습니다.
이 꿈, 이마니.
신랑은 "꿈" 괜찮다고 하는데, 마지막 결정은 저한테 하라그래서.
근데 마니도 괜찮다고.
주변에 "꿈"이 어떻느냐고 그러니까 언니랑 동생이 무슨 이름이 그렇냐고,
나중에 애들한테 놀림받는다고, 꾸미야 꾸미야, 쭈꾸미, 쭈꾸미 그러고 놀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마니 낳기 전 거의 막바지에 남산만한 배를 이끌고 강화도 동막 바닷가를 보러갔다가 강화도 마니산에 이는 정수사에 드렀었더랬지요.
그래서 마니 음.... 괜찮네. 그래서 마니로 결정.
잘 알고 지내는 언니는 한다는 말이, 저것이 만화를 많이 보더니 딸래미 이름까지 만화 제목으로 짓는다고 놀리더군요.
마니산 뜻이 뭔가하고 찾아봤더니, 순 우리말인가 싶었는데 아니더군요.
한자예요. 갈 마, 여승 니
뜻은 불교에서 용와의 뇌 속에서 나왔다고 하는 보주, 악을 물리치고,
흐린 물을 맑게 하며, 화를 없앤다 함.
집에와서 마니 책을 보니 그 마니와 한자가 똑 같더라구요.
마니가 적용이었지요!
하여간 그리하여 우리 딸래미 이름이 마니가 되었습니다.
둘째는 아들을 낳아서 해루라고 지어 볼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울 마니 왠일로 혼자 잠이 들었습니다.
똥을 푸지게 싸서 똥기저귀 빨아서 세탁기에 집어 넣고 나왔더니
혼자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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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룡 |
만화책 속에 나오는 이름을 진짜로 부르게 된건 첨보는 걸요~!
(물론 100% 의도는 아니었다해도 ~)
나두 그렇게 함 지어볼까나... ^^ 05·03·30 21:0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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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좋네요... 뜻도 좋고...^^
저도 옛날에 아이 낳으면 진하나 설리, 마로, 아라라고 지을라고 했는데..ㅋㅋ
창룡님은 진하가 어떠실런지..???^^* 05·03·30 21:1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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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빌레 |
멋지네요! 전 옛날부터(초딩때) 성우를 좋아해서 성우분들 이름을 따서 지으려고 생각했었죠. 배씨한테 시집가면 배한성, 양씨한테 시집가면 양지운, 이시한테 시집가면 이정구...(푸하하)
근데 중요한 건 시집을 가고 보니, '채'씨 성을 가진 성우가 없다는 비극이...ㅋㅋㅋ
(혹시 성우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신 분은 저에게 물어봐 주시길~ (성우팬경력 20년의 역사를 걸고 아주 친절하게 답해드리죠 ^^) 05·03·30 22:1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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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니 |
얼마전 '마니'를 다시 읽곤 해루랑 마니에게 푹 빠져 있는 상탠데...
역시 신녀의 따님은 이름마저도 예사롭지 않군요. ^^ 05·03·30 22:2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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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몬 |
어제 소서노님 글 읽고, 다시 마니를 꺼내들고 잠잘 때까지 읽었지요^^
그나저나, 오늘 제 남친한테, 아는 팬클럽 분 딸 이름을 "마니"라고 지었다고 얘기해줬더니, 제 남친 놀라며 왈, "마녀!!!???" 하는군요..-_-;;
쭈꾸미 문제도 있지만, 마녀로 듣고 놀릴 사람은 설마 없겠지요???^^;; 05·03·30 22:2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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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지성정성도 있는데 뭐가 걱정이십니까?! ^^;
이쁜 마니가 보고싶습니다♡ 05·03·30 22:4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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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키 |
아~해루 좋아~ 아들이든 딸이든 둘째는 해루로 하세요^^ 05·03·30 22:4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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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요른 |
아아,부럽습니닷~~!!
소서노님, 예쁜 마니도 쑥쑥 예쁘게 자라겠지만,
신녀님도 건강 해치지 마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05·03·31 00:3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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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 |
제가 재작년에 가르친 아이들 중 한 녀석이...
김산마로였다지요. (지금 중 1입니다요~)
저는 그 녀석 어머니께서 혹시 불검에 빠지신 나머지 그리 지으신 게 아닐까..하고 무진장 궁금해했건만,
이 녀석은 자기 이름이 어떻게 지어진 건지, 어떤 뜻인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어머니께 묻기도 뭐해서 아직도 밝혀내진 못했어요.. 05·03·31 00:3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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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판 |
하하하.. 하리님~
예전 저희반 아이들 중에도 허산마로란 아이가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아는 한 남자선생님 아이디도 산마로였죠.. 그 아이디 쓰지 말라고 막 따졌(?)다는. 딱 곰바우처럼 생겼었더라는 ㅎㅎㅎㅎ;;;
그나저나 소서노님, 젖먹이기도 힘드실 터인데 천기저귀까지 쓰시는군요. 그 정성, 그 노고 안 보아도 훤합니다.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기에게 정성 들이는 만큼 신녀님 옥체도 잘 돌보시옵소서.. 05·03·31 01:1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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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핀 |
작년에 있었던 유치원에 청소하러 오는 6학년 학생의 이름이 "아라"였었지요...
소서노님 아이 키우느라 많이 힘들겠어요..따님 예쁘게 키우세요...^^* 05·03·31 02:42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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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
이뽀이뽀~~ 마니라... 이쁜 이름이네요.
진작 자랑 좀 하시지~~~ 두달이나 지난후에 알리시다니!! ^^* 05·03·31 08:5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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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옥 |
옷!+_+ 그럼 유시진님의 '마니'가 실제 인물이 되는 겁니까![두둥] 어득녀,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05·03·31 10:1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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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노 |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네요.^^ 창룡님은 남궁의 아들 이름인 남궁성으로 지으면 어떨까나? 이남궁성, 김남궁성, 박남궁성 ㅎㅎㅎㅎ. 울 마니는 이씨여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김씨였으면 김마니, 너 김마니? 김밥말어? 울 신랑 그러고 장난해요. 그나저나 아마빌레님은 아이들 이름을 그래서 어찌 지으셨나....^^ 05·03·31 11:3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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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둘째 이름은 해루로!!! >.< 05·03·31 12:34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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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리타 |
깜짝 놀랐습니다! 신녀님 따님 출산 감축드립니다!
이름 이쁘네요...^^ 둘째 이름도 올인입니다~
(제 주위 친구중에 같은 이름이 있습니다만-같은 한자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르면 부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이쁜이름이라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 05·04·04 00:45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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