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설리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새로운 닉네임들도 보이고,
정겨운 닉네임들도 보이고....
따뜻하고도 동감가는 이야기 잘 읽다 보니까,
저도 흔적을 남기고 가야지 싶네요. ^^*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기가 낫질 않아서 기침을 끊임없이 해대고 있긴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별로 아프지 않다고 느끼고 잘만 돌아다닙니다.
저희 어머니 말씀으로는 "싸돌아다니니까 감기도 안낫는거야!!"라고 하시네요. ^^
린월드 님들은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올 독감이 아주아주 오래 가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음...........
사실 지금 계속 고민을 거듭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무엇인고하니... ㅋㅋㅋ 아이구~ 말 꺼내기 전부터 쑥쓰럽네.. ^^;;
제가 좋은 일이 하나 생겨서 소문을 내야 하긴 할텐데, ㅋㅋ
가입은 오래도전부터 해놓고서는
참말로 분기별 행사로 글을 남기는 주제에,
자기 좋은 일 생겼다고 글 남기는 게 어지간히 뻔뻔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말이죠.
오래 오래 몸담고 있었던 팬클럽이니만큼 저의 좋은 일은 알려서 함께 기뻐해주십사 하고... 창피함을 무릅쓰고 얘기를 하자면... ㅋㅋ
드디어 결혼을 해볼까 하고 말입니다~ ^^*
아, 신랑이 누구냐구요? ^^
친구(처음 만난건- 잘 기억나진 않지만 13살 때일거에요 ㅋㅋ)로 시작했고,
연인이 된지는 어느새 6년? ㅋㅋ 오래 사귀었죠?
해가 거듭될수록 정말로 가족같이 편해진, 그러면서도 여전히 손만 잡아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친구에요.
이제 진짜로 한 가정을 꾸며야할 때가 되어 3월 8일에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원래도 좋아라~ 했는데 결혼이 결정되고부터 참 많이 행복하네요.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고, 행복한 혼인 되길 축복해주세요~
제일 쑥쓰러운 때가 이렇게 결혼을 알리는 때에요.
그런데 이상하죠.... 말할 때는 쑥쓰러운데 축하한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들을 때마다 좋은거 있죠~ >.<
참, 제가 닭살 블로그(닉네임에 링크 걸어놓았어요..ㅋㅋ) 를 만들었거든요?
e청첩장보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담을 수 있는 블로그가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만들긴 했는데.... 그다지 뭐.. 훌륭하진 않지만 놀러오시고~
축하인사도 남겨주세요...
(푸하하, 왜 이렇게 쑥쓰럽지~~~~~~~~~~)
그럼 감사합니다!!!!! 후다다다다다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