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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세상을 후려치는 요즈음....비를 좋아하는 보라비는 룰루랄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수재로 고통받는 사람들 소식을 들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비를 좋아하는 사람이 비 오는 걸 안타깝게 여길 수는 없지요. 천성은 속일 수 없는 법이라고나 할까....
요즘 국내 만화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일본 만화들은 뒤편들이 줄줄이 나오는데 좋아하는 국내 작가님들은 열망하는 작품들 뒤를 내놓으시지도 않고, 새로운 작품을 보여주시지도 않고.... 우리 작가님들이 그렇게 하실 수밖에 없는 국내 시장이 한탄스러울 따름이죠. 안타깝고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아아...광야는...아라크노아는... 쿨핫은...신명기는... 헬무트랑 제멋대로함선 디오티마는..... ㅠ_ㅠ
10여 년을 걸어 불의 검의 완결을 보았으니 다른 작품들도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긴 하겠지만...그래도 속 상하네요.
ps. 너무 오랜만에 글 남겨서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이제는 면구스러워 할 수도 없는 보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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