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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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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혹은 잡설]참패 (스크롤 압박 심각합니다 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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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사파입니다.
_(__)_
역시...
뭔가 ... 중요한 것을 결정하게 될 때,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아 외면하던 것을 인정하게 될 때...인정해야 할때...
그리고 다짐할때는 이곳을 찾아 주절 주절 이얘기 저 얘기 늘어놓게 되네요. 흐 ^^
오늘은, 괜히 빙 둘러서 안가고...그냥 다이렉트로 한 번 가보렵니다. 괜찮죠? ^^
며칠전, 귀국했습니다. (아라, 그대는 알고있지? 흐 ^^)
두달간, 중국에서 열심히 일하다(속된 언어로, 졸x 뺑이치다... --;;;),
결국...아무것도 얻은 것 없이... 참패하고 돌아왔습니다.
흐...
계속해서 인정하자 인정하자...하면서도 인정하지 못한 저의 패배를, 참패를,
여기에 적으면서 푸왁! 인정해버리니,
그냥...이젠, 허허실실 웃음이 나네요 ㅎㅎㅎ
작년부터 올해까지 쭈우욱...
가끔씩, 가뭄에 콩나듯 한 번씩 여기 들르면서 오만 바쁜 척 다했던 저입니다. (잠시 반성... --;;;)
그 오만 바쁜척 다 하던 이유는, 제가 몸담았던 프로젝트 때문이었습니다.
칠검하천산이라고...
한중합작으로 osmu 프로젝트로 기획, 개발되던 프로젝트입지요.
(우리 나라에서는, 장서희에, 박지윤에, 송승헌에... 캐스팅을 자꾸 바꾼 덕택에 악명높아진 프로젝트이지요. --;;; )
제가 맡고 있던 것은, 한국측 실무 책임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자체는, 다른 회사의 것이었지만,
제가 있던 회사가, 그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컨텐츠가 있었고,
또한, 프로젝트를 쥐고 있던 회사의 ceo가 제가 몸담고 있던 회사의 ceo이기도 하여,
저는, 회사 ceo의 업무 지시에 의해 그 책임을 떠안고 일을 했지요.
그런데...
프로젝트를 쥐고 있던 회사도, 그리고 제가 몸담고 있던 회사도... 형편이 좋지가 못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월급이 밀려버렸죠.
그 상황에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이 프로젝트가 살아야, 나도 살고, 회사도 살 수 있다는 일념아래,
주구장창, 하루 24시간이 모자르도록 매달려있었습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계약이 진행되고... 한고비 한고비 넘기고...
뭔가 석연치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이 와중에, 내가, 내 모시고 있던 사장을 의심해선 안된다 생각하며, 혼자 도리질치며,
죽기 아니면 살기로 매달려 있었지요.
그러다가 모든 고비가 넘어갔다고 생각한 순간,
제가 석연치않다고 생각하며, 도리질치며 넘어갔던 모든 위기들을 알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시고 있던 ceo가, 그 사장이,
제가 몸담고 있던 회사의 자본금 전액과 기타 금액을 합쳐 총 3억 5천여만원,
그리고, 자기가 원래 있던 회사의 대표이사로부터 약 30여억을 받아,
어디로 썼는지 모르게 써버리고,
우리 회사 이사회에 가서는 저 회사에 썼다고 하고,
저 회사 대표이사에게는, 우리 회사에 썼다, 머 이리 저리 썼다, 다 들어온다...면서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을 어떻게든 수습하기 위해,
프로젝트 투자를 이런 저런 거짓말로 유치하려고 하다가,
결국 투자 유치를 실패해놓고나서도 계속해서 거짓말로 유지해왔던 사실을 말입니다.
더 엄청난 것은,
중국에서 진행하던 사업에 들어가는 돈을,
나이 어린 직원 명의로 진행하여, 이제 겨우 스물 다섯을 갓 넘은 그 직원이 1억여원이라는 엄청난 빚을 떠안게되었다는 것이었지요.
그냥, 멍...했습니다.
앞에 사장이 있다면, 아주, 죽어라 돌려차기를 해버리고 싶더만요.
힘들어하는 부하직원들한테 그래도, 사장님 믿자했던,
결국 그만두는 그네들한테, 술 한 잔 건네며, 미안하다, 그래도, 버텨서 어떻게든 해보일테니 믿어달라며 말했던,
집에 돈 한 푼 갖다주지 못하고,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제 생활을 돌이켜보며...
제 자신이 너무나 바보같고 무능하게 느껴지더군요.
그 와중에,
고소를 당한다는 위협때문인지, 사장은 잠수를 타버리고,
가끔씩, '난 해임되었기때문에 책임없다'는 x같은 소리나 지껄이는걸 전해들었고,
새로운 ceo는, 직원들을 향해, '이건 해임된 ceo의 잘못이지 내 잘못 아니다, 돈 몬준다, 그 사람한테 돈 받으면 주꾸마'라며 노동부에 가서 말했다는 것을 전해듣기도 하고,
부하 직원중 한 명은 입대를 하게 되고...
저는,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퇴사처리 인정을 받기 위해, 죽어라고 제 말 안들어주는 신임 ceo를 향해 대표이사님까지 동원해야 했지요. 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는 속에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수습해서 진행시켜야 한다고 외치며,
동료와 의기투합하여 버텨내다가,
결국 중국에까지 건너갔습니다.
중국에 있는 두달 동안,
머리 쓰는거, 기다리는거, 설득하는거, 주장하는거... 제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을 다해봤습니다만...
결국... 중국에서의 투자유치는 실패하고...
1여년간, 죽어라 베이스 갈고 닦아왔던 프로젝트를,
다른 회사의 협상 제안이 들어와,
협상을 해야한다고 주장에 또 주장을 했건만...
우리 팀의 보스인 중국분의 의지가 너무나 확연하여...
결국... 협상 아닌, 그대로 거의 넘기다시피 하고...
아무 것도 없이, 아무 소득도 없이,
지금까지 칠검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 내가 있던 회사에서 데리고 있던 부하직원들...
그들에 대한 그 어떤 확정된 보장도 댓가도 받지 못하고, 주장할 수도 없는... 그런 빈손으로, 개털로...
터덜 터덜 귀국했습니다.
귀국하기 며칠 전,
동료와 함께, 서로 그런 상황을 인정하기 싫어,
이런 저런 농담따먹기만 했지요.
그러다, 동료는 술을 꽤 마셨고,
객기를 부리다, 결국, 마시던 포도주병으로 유리창을 깨는 만행을 저지르고,
저는 저대로 열받아서, 그 유리를 다 치우고,
다음날 그 동료를 쥑이네 살리네 하면서 목을 졸라대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그 동료와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me: 야. 실감이 안난다. 나, 정말 가는거 맞냐. 가도 되는거냐 정말?
동료 : 인정할건 인정해라. 이제 우리 손을 떠났다. 우리...졌다.
me : 졌냐
동료 : 그려 졌다
me : 그치...졌지.. 완전 참패지..
동료 : 맞다
그리고 둘 다 흐흐흐...하며, 웃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해괴한 소리를 입밖으로 내보냈지요.
귀국하는 날, 너무 억울하더만요.
보스를 더 설득했어야 하는데, 더 주장했어야 하는데,
그 마지막 협상자리에 내가 나갔어야 하는데,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모조리 손을 들고 백기 흔들어버린 거 같아서,
죽어라 일해놓고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결국, 아무에게도 정작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한 것에...
그냥 너무 억울해서, 환장해버릴 것처럼 억울해서,
북경 공항 흡연실에서 죽어라 담배만 뻑뻑 피워다가,
이륙하는 비행기안에서, 그래 나 졌다, 참패다, 하며,
꽉 차있는 이코노미석에서 시선이 내리꽂히는걸 무시해버리고, 그냥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가방을 끌고 인천 공항을 나와 집에 돌아오는데,
로또를 파는 곳이 눈에 띄더만요.
그래, 하늘이 이렇게 무심할리는 없다,
내가 1년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버텼는데 내게 이런 수모를 주나, 뭔가 댓가가 있을거다, 하며, 로또를 5개 5000원어치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결과를 보니... 왕창 꽝이었습니다.
그걸 보며, 아...하늘이 무심하긴 한가부다... 하며, 잠시, 천장만 바라봤지요.
애니메이션 오세암 카피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였나요?
근데, 간절히 바래도, 바라는만큼 죽어라 일하고 뛰고 또 일하고 또 뛰어도,
죽어라 이루어지지 않는게 있나봅니다.
지금, 저는, 저의 패배를 인정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메신저 컨택 네임이 '[xx]참패하다 내 이름값 못한거 쪽팔린다 칠검하천산...조또 굿바이다 - In Seoul'입니다.
매일 매일 보면서, 인정하고, 또 인정하고,
혹시나... 하며, 터무니없는 기대를 가지려는 마음을, 그 싹을 억누르고 짓누르고 밟고 뿌리채 뽑고 있습니다.
얼마전 보니, '희망고문'이라는 말이 유행하더라구요.
어디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잘 모르지만,
희망을 가질 수 없는데도, 혹시나 하는 마음때문에 갖게 되는...그런게 희망고문이라면,
저 역시, '혹시나'하는... 이미 다 결론지어진 상황에서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제 자신을 고문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희망으로 달콤하게 치장된 스스로에 대한 자학과 고문 말입니다.
그래서...그렇기 때문에...
이미 결론지어진 상황... 더는 뭔가 내게 유리한, 내가 원하는 뭔가가 하늘에서 툭 떨어질 수도 없고...그러한 요행을 바랠 수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지금, 제가 패배했다는 것을 인정하려고...무던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걸...완전히 인정해야... 그 다음에 제가 뭘 해도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말입니다.
뭘 할 수 있을지, 뭘 할지는...아직 아무 생각 없지만... 그래도 말입니다.
이것도 새로운 희망고문일까요?
지금,
1년간 일에 무조건 올인해버린 데다 월급도 근 1년간 못받은 덕에,
경제적으로 핍폐함은 물론, 친구 관계, 동료관계, 모조리 사단나버리다시피 한 제 사생활을 수습하려고 지금 발버둥치고 있구요. 흐
더불어서,
근 6년만에 찾아온, 잠시 부산이라도 쉴 겸 하여 다녀올까...하는 여유작작한 멘트를 치며, 아름답고 오색찬연한 백수 생활을 만끽하고 있기도 합니다. ㅎㅎㅎ
(근데, 생각해보니, 부산은...못갈거 같습니다.
친구 몇 놈이...지금...칼을 갈고 있습니다. ㅠ.ㅠ )
나중에, 어느 정도 조금이라도 수습되고 나면
잠시 절에 들어가서, 면벽수행이라도 할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얼마전에, 아는 스님 한 분이 미국에 불교 전파하러 가셨다가 돌아오셨다는 말을 전해들어, 지금 좀 생각중입니다.
(그 분은, 매년 한번씩 태백산 줄기를 따라 전국토를 횡단하시는 분입니다. 머...줄기따라 찾아다니면 보이시겠죠? ㅋㅋ)
제가, 올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같은 나이입니다.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이런 생각도 합니다.
내가 올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같은 나이이니, 비슷한 고행을 겪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나에게는 고통스럽고 힘들었다...라고...
그리하야 내가 다시 부활하여 수퍼스타가 되는기야...라고 하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15살적부터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외쳐왔던 구호도 외치구요.
'사기, 횡령, 매춘, 강도, 도둑질...이런거 빼고, 내 머리 믿고, 내 튼실한 팔다리 믿고, 못할게 머가 있어! 빚 좀 있고, 그래도, 내 머리 있고 능력있는데 머가 어때서? so what? ' 이라는, 참으로, 어마무시하게 대책없는 구호말입니다. ㅎㅎ
저, 무사파, 참패했습니다.
어머니가 옥편찾아가며 지어주신 이름이 부끄러울만큼,
아버지가 십여년 넘게 직접 지도하고 가르쳐주신 모든 것이 부끄러울만큼의 참패입니다.
이 참패를 딛고 일어선다... 지금 당장은, 이런 생각은 안합니다.
우선 당장 제가 하고 있는 생각은,
우선 제가 코앞에 닥쳐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수습하고...헤쳐나간다는것...
그것 뿐입니다.
좀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그리고나서야, 아무래도, 제 부하직원들과 중국에 있는 동료들을 챙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여력 생기면,
그 사장 찾아서, 돌려차기를 한 판 해줄까, 아니면 엎어치기에 안다리 걸고치기를 해줄까...합니다.
그렇게...하나씩 둘씩... 해나가려구요. 흐
일요일 빼고, 제대로 된 공휴일 하나 없는, 저주받은 달 11월입니다.
버뜨 그러나...
이 저주받은 달을 축복받은 달로 이루어나가시길 마음 속 깊이 바라겠습니다.
아자! 아자! 아자!!!!
p.s.
저그...그냥 노파심인데요...
제가 구구절절이 적은 이야기들로 인해,
제가 몸담고 있던 회사의 이름을 짐작하시는 분들,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사실은, 제가 몸담고 있던 회사가...만화팬들로부터 적잖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던 회사입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일하던 많은 사람들은,
만화의 또 하나의 개혁을 외치며, 많은 노력을 했던, 착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구구절절이 저의 참패를 인정하고 다짐하며 쓴 이 이야기들로 인해,
그 사람들에게 가슴에 못박히는거,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디 너그러운 아량을 베푸시와...
제가 몸담고 있던 회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만화팬의 입장으로서의 비판과 비난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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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탕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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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 귀한 무씨자매님. 토닥토닥~~ 일단 몸을 쉬어주세요. 또 한번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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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베개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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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그런 사기꾼은 신나게 패 주고 싶을 거예요. 정말 뭐라고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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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樓蘭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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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의 고생이 완전 물거품이라니, 그런 X같은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그 사장 찾아내서 꼭 고소하세요. 노동부든 어디든 찾아가서 월급 받아내야합니다. 그리고 건강챙기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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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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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너무 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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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준광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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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부들~ 부들~) ㅡㅡ 그거 챙기세요...건강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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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wa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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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올2월 부동산업자에게 이를 갈며 가게를 포기하면서 세상에 사기꾼,X자식같은 인간만 있는것은 아니니 희망을 갖자고 자신에게 주입시켰어요 세상에는 정말 별별인간 많더라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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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wa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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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잘 다스리시구여 1년간 쉬지 못한것 한풀이 하듯 우아한 백조생활 즐기세요 그렇지만 받을돈은 꼭~~꼭 받으시구여...한 겨울도 아닌데 부들부들 떨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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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낭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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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지금은 그저 1년동안 혹사시킨 몸에게 휴식을 주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에휴.. 어떻해요..기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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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니 |
[20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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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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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오 |
[200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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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회초출이라는 상황과 캐리어의 차이는 있지만, 전 3~4개월 월급 못받으면서 아둥바둥 일했던 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았는데... 무사파님. 정말 마음고생.몸고생이 심하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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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오 |
[200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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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녔던 회사 사장도 그랬어요. 직원들한테 거짓말 거짓말, 투자회사에게 거짓말 거짓말. 그런식으로 투자받고도 직원 월급은 안챙기면서 자식들 유학은 보내고. 믿자믿자 하면서 버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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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오 |
[200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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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다 진실을 알았을때의 괴로움과 그런 상황을 인정하기 싫은 마음과 갈갈이 찢기는 자존심때문에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가슴앓이 했던 시간이 무사파님의 1/4에 지나지 않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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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오 |
[200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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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파님... 얼마나 힘드셨을까... ㅠ.ㅠ 1/40만큼은 이해한다고 해도 되죠? 이런 말해도 그닥 위로는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그리고 돈~! 받기위해 노력~~!! 저도 퇴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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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니오 |
[200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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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간 악과 독과 깡으로 8할을 받아내버렸거든요~ (아.. 이런게 위로가 되나?) 암튼 힘내세요. 인생의 하향곡선에서 바닥을 치면 이제 올라가는 일뿐. 부디 좋은 일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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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와르 |
[200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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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드릴말씀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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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쉬쉬 |
[200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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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드셨겠네요..그 노력들이 배신으로 끝나다니! 아자!!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랍니다 힘내세요..왕언니 경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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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옥 |
[2004/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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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Sh**............[...] what a man like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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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apa |
[2004/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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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무슨 말로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아자! 빠샤! 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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